 | 5월부터 우편번호가 변경되었다.
현재의 우편번호 뒤 세자리를 집배원별 번호로 바꿔
5월1일부터 시행되었다.
새 우편번호는 지금의 여섯자리 우편번호 가운데
시군구를 나타내는
앞의 세자리는 그대로 두고 읍면동을 표시하는
뒷부분 세자리를 지번
(地番)과 리(里)단위까지 나눠 집배원이 담당하는
구역별 고유번호로
바꾸는 것.
가령 서울 강서구 가양2동 10번지의 경우, 지금은
가양2동을
나타내는 157-202이지만, 5월부터는 가양동 1번지∼18번지까지
부여된 157-800번을 사용하게 된다. 가양동 지번은 1번지부터
1491번지까지로 이를 그룹별로 나눠 157-800부터 157-810까지
10개의 고유번호가 매겨졌다.
또 읍면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의 경우, 지금의
219-800을
간촌리를 비롯한 읍내 14개의 리를 4개 그룹으로 나눠
219-801부터
219-804까지 새로운 번호를 부여했다.
새로 바뀐 우편번호를 사용하게 되면 현재
읍면동단위까지만 자
동구분하던 자동화시설이 집배원 담당구역별까지
세구분하게돼 재
분류에 따른 집배원의 업무부담도 덜고 우편물
배달시간도 훨씬
앞당겨지게 된다.
정통부는 아울러 다량우편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새
우편번호로 고객바코드를 인쇄해 우편물을 부치면
요금의 3%를 추가로 감액해 주기로 했다.
또 '우편번호자동변환 소프트웨어'와 '고객바코드
인쇄 소프트웨어'를
5월부터 무료, 또는 저가로 보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통부 홈페이지
(www.mic.go.kr)에서
무료로 내려 받거나 전국 주요 우체국 소프트웨어·콘텐츠
판매창구에서 저가로 살 수 있다.
이와 함께 새우편번호부 1백만부를 발행, 전국
우체국을 통해 우편물
다량 이용자를 우선으로 무료 보급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우편
번호부 6백부도 별도로 발행, 점자도서관, 복지연합회,
교회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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