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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섬세산 운치에 가득찬 방태산은 그 높이가 1,435m로 주변에 인접하고
있는 주덕봉(主德峰 1,443m), 구룡덕봉(九龍德峰), 개인산(開仁山
1,321m)과 함께 북쪽에 위치한 점봉산(點峰山 1,424m), 가칠봉(加漆峰
1,165m)과 대치하고 있다. 이 고장의 고봉으로 옛부터 산수의 신비와
조화를 장식하였으며 많은 시가를 남겼고 또한 전산인 태봉(泰鳳)에는
기린대주둔(麒麟臺駐屯)과 하마로(下馬路)의 전설로 유명할 뿐
아니라 산림자원이 풍부하여 조수의 왕국으로 또는 등산으로도
너무나 유명한 곳이다.현5리 사격장을 입구로하여 약 30분쯤 올라가면 증산복 1,200.5m 지점에는 1973년 5월 5일 제○○부대에서 설치한 방송국 T.V중계답이 우뚝 서있어 이 고장 산간지대 주민들에 이르기까지 문화적 기기로서의 구실을 다하고 있어 총애를 받고 있으며 이곳에 근무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매년 지역사회에서 위문활동을 펴고 있다. |
| 산정에 오르면 멀리
동해바다에서 넘실거리는 창파의 모습과 설악산의 위용과 주변의
절경 그리고 울창한 수림속에 발을 들여 놓으면 삼복더위도
무색해지니 그 실감은 필설로 표현할 길이 없다. 옛날 대홍수때 배가 떠내려가지 않게하기 위해 밧줄을 매달았다는 정으로 쪼아 구멍을 뚫은 2톤 가량의 배닿은 돌 전설은 너무나도 유명하나 현재 그 돌은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1670년 무렵에 심마니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방동약수은 무색투명의 광천으로서 위장병등에 효험이 있어 그곳에서 1㎞ 북쪽에 있는 방태산 자연휴양림과 함께 전국에 널리 알려져 연중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뿐만아니라 양지가래덮이에 위치한 봉두사지를 비롯하여 부근에 있는 오류동(五柳洞)송림과 용각석(龍角石), 명지거리약수, 마당바위, 곁가리 토성등의 명승고적이 도처에 산재하고 있어 연중 지나가는 행인들의 걸음을 멈추게 한다. |
| 특히 6.25때 이 산에서 북괴군과 벌어진 몇차례의 한청결사대원들의 사투등 비극이 전개된 곳으로 너무나도 알려진 명산이다. 이제 방태(芳泰)의 아름다운 산천의 일목일초(一木一草)에도 지나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섞여있고 기묘하게 산체(山體)를 이룬 바위나 돌에는 옛사람들의 정이 서리어 있다. 관광코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