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칼빈주의 토대(2)
열정칼빈주의토대(2)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부르짖으며 시작된 이 종교개혁의 칼빈주의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무나 분명한 인식과 또한 그 힘에 기초되어 있었던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절대주권사상마저도 성령의 역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이성의 놀음에 놀아나게 되었을 때 많은 비극이 또한 산출되었습니다. 이것은 특별히 교회사에서 여실히 증명되어 왔습니다. 영국은 스코틀랜드에서 일어난 존낙스(John Knox)의 칼빈주의적 종교개혁 운동에 성공했고, 그 후 영국을 중심한 청교도 운동으로 계승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여실히 드러내며 올바른 길을 갔었습니다. 그러나 그 열정이 사라지고 인간의 잔꾀와 이성이 그 힘을 얻자 영국 교회는 형식주의와 교권주의로 기울어 오히려 참된 신자를 압박하며 투옥, 고문, 추방과 목숨까지 빼앗는 일들을 자행하기에 이릅니다. 즉 바리새적인 독선주의에 빠져 버린 것입니다.
또한 미국의 예도 마찬가지입니다. 요나단 에드워드(Jonathan Edwards)와 하지(A.A. Hodge)와 같은 분들 중심으로 놀랍게 역사하던 그 능력이, 단지 인간의 머리에 의존하게 됨에 따라 그 신학은 점차로 하나님을 부인하는 신학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지금 역시 대부분의 미국은 세상 세력으로 질식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 세계가 다 그렇습니다. 심지어 기독교, 교회조차도 마찬가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인간을 사랑하며 만물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돈을 사랑하고 세상에 대한 집착으로 살아가는 자들, 기관이 되었습니다. 교회에서도 돈! 돈! 돈! 언제나 돈이 문제입니다. 인간에게 해를 가하고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좌절시키고, 싸움이 있습니다.
참으로 이 뉴질랜드 땅의 기독교인들은 헌금에 너무나 민감합니다. 헌금이 무엇입니까? 헌금이란 헌신의 표입니다. 즉 내가 내 몸을 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드리지 못하기에 대신에 물질로서 대신 하는 것입니다. 헌금은 자신의 믿음대로 드리는 것입니다. 헌금은 하나님 앞에 뇌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헌금을 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만약 감사와 헌신의 마음이 없다면 그 헌금은 하나님 앞에서 의미없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한다고요 ? 그 헌금 없어도 주님의 교회는 문제없이 더 많은 것들로 채워져 가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의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진정한 마음 ! 진정한 헌신입니다. 헌금은 믿음따라 하는 것이고 또한 그 축복 역시 헌금 액수 따라가 아니라 믿음따라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이들은 십의 삼조까지 합니다. 자신은 이미 헌신되었는데 가지를 못하기에 자신의 것으로 선교사님들을 돕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참으로 이 말씀은 귀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잘못된 편견은 보이는 교회에서 비롯됩니다. 심지어 교회 역시 점점 더 교회 자체의 이익을 위하여 사람의 영혼과 복음을 왜곡시키고 있는 듯하기 때문입니다. 즉 교회 기업주의의 모습입니다. 이 모두가 죽음을 부르는 것입니다. 이 모두가 머리로만 믿는 예수, 이성주의와 관념주의, 형식주의에 빠져버린 예수믿음의 겉모습입니다. 여기에는 아무런 능력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저 한번의 멋진 event일 뿐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분명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하나님을 떠나고 예수의 능력을 힘입지 않고 살면 죽음을 부르는 일만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해야 합니까 ? 이것이 행복입니까 ? 그 방법은 하나님께로 진정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중심으로 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인간을 중히 여김이 있습니다. 이렇게 살려고 하는 자들을 열정 칼빈주의자라고 부르기를 원합니다. 이것은 극단적 칼빈주의자와 구분짓기 위함입니다. 성경을 성경으로서 인정하고, 그 신성한 진리에 압도당한 자입니다. 그 진리에 이끌려 하루하루를 성령의 능력 힘입어 성경이 말씀하시는 대로 나아가려고 하는 자들입니다. 성령으로 인쳐진 능력있는 말씀의 사람들이 되어가는 자들입니다. 실로 이들이 실제 삶 속에서 하나님을 왕으로 고백하는 제자들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