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MBA 프로그램이 거의 표준화된 미국에서 MBA 프로그램을 개설한 대학은 대략 750개 정도이고 이중 약 430여 개의 대학이 AACSB(The American Assembly of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의 인가를 받았다. 학교 선택에 있어서 AACSB인가 학교를 선택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WHY MBA?모든 대학들의 커리큘럼이 동일하지는 않지만 MBA 프로그램의 목표는 학생들을 경영학 전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 전문 경영인 내지는 상위 관리자를 양성하는 데에 있다. 이는 MBA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에서도 엿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MBA 과정에서 처음 1년 동안은 경영학 일반에 관한 기본 과목(accounting, economics, organizational behavior, statistics and quantitative methods, finance, marketing, operations and policy)을 수강토록 하고 있다. 이는 Finance나 Accounting 혹은 Marketing등의 전공을 선택했다고 해서 그 분야에 대한 것만을 배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또한, 모든 MBA School들은 학생 선발 과정에서 학부 전공에 상관하지 않고 있는 점도 이 같은 MBA의 교육 목표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학부에서 Engineering을 전공하고, 그 분야에서 직장 생활을 5년 정도 한 지원자는 점차 상급 관리자로 올라 갈수록 본인의 전공 분야 외에 경영 전반에 관한 지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이며 MBA과정이 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MBA는 일반 대학원의 석사과정과는 달리 박사과정을 준비하는 것이나 나아가 교수가 되기 위한 과정은 아니라는 점이다. 만약 학문적인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경영 대학에 개설된 Master of Science in Management와 같은 프로그램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MBA의 전공분야한국의 MBA 지원자들이 주로 택하는 전공 분야는 크게 재무, 회계, 마케팅, 일반경영 분야를 들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회계사(AICPA) 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으로써 이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으로 MBA 과정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많아졌다.MBA 과정의 전공 분야는 입학신청을 할 때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이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입학 후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 전공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국제경영학, 경영정보시스템, 기업경영, 생산관리, 인사관리 등의 전공 분야들이 개설되어 있다.
대학원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그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도 중요하지만, 세부 전공별 강점 및 약점을 조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MBA 과정은 다른 전공과의 복수전공 과정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즉 MBA와 법학 또는 MBA와 공학과정 등 두 개의 전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는 것이다.
MBA 과정에서는 미적분과 통계학을 근간으로 하는 수리적인 과목들이 많으므로 일정 수준이상의 수학(Math) 실력이 요구된다.
MBA 학업기간 및 학비
- 학업기간
일반적으로 유학생들에게 MBA라고 하면, Full-time 과정을 의미하며 학위 취득기간은 썸머 과정을 제외하면 보통 2년이다. 대부분의 MBA School에서는 Full-time 및 Part-Time 그리고 1년 과정의 Executive 과정(6년 이상의 직장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개 18개월간에 걸쳐 주말에 수업을 하는 과정)을 함께 개설하고 있으나, 유학생들은 현지에서 취업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외국학생들은 언급한 Full-time 과정에만 입학할 수 있다.
한편, University of Pittsburgh의 경우는 11개월 과정의 MBA 프로그램만이 개설되어 있다. 학부의 경영학 성적이 월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집중과정을 운영하는 대학들도 있다. 학교 선택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검토가 필요하다.
- 유학경비
미국 MBA School의 경우 학비는 대학별로 그 편차가 상당히 크다. 예를 들면 전 과정을 마치는 2년간에 소요되는 학비, 생활비, 교재비, 항공료 등을 포함하여 미국인 기준으로 $5,000 정도인 학교가 있는가 하면, $70,000인 사립학교도 있다. 최근 외환 위기가 고조되면서, 올해 한국 MBA 지원자들의 경우 Ranking이 높으면서 상대적으로 학비가 저렴한 학교들(Michigan St. University, Univ. of Texas- Austin)의 한국 학생간 경쟁률이 높아 졌고, 입학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MBA 과정에 입학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대학 학점(GPA), GMAT, Essay, 직장 경력, TOEFL, 추천서 등이다. 예외적으로 TWE와 TSE를 요구하거나 인터뷰를 요구하는 학교도 있다.다음은 MBA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절차이다. 참고하기 바란다.
- 학교 선정과 입학신청서(Application form) 신청
목표로 하는 학교 MBA 프로그램의 입학사정 경향이나 세부전공에 대한 세평, 수업방법, 수업료 등을 잘 고려해서 학교를 정한다. MBA는 매년 랭킹 등의 세부 사항이 달라지므로 최신정보를 찾도록 한다. 예상 학교들을 적절하게 고른 후 원서를 신청한다. 원서는 인터넷에서 직접 다운 받을 수도 있고, 우편으로 우송 받을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 Admission Office로 편지, E-mail 등을 보내야 한다. 원서 요청 후 1개월 내에는 원서가 도착한다.
- GMAT, TOEFL 시험 응시
가을 학기에 등록을 하고자 하면 전년도 10월까지는 GMAT와 TOEFL 시험을 끝내 놓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석, 박사 과정의 유학과는 달리 MBA는 Essay가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10월 이후로는 영어시험 보다 Essay에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이다.
GMAT, TOEFL은 ETS에서 주관하며, 한국은 한미교육위원단에서 접수하고 있다. GMAT은 CAT(Computer Aided Test) 형식으로 치러지며 매월 10일부터 말일까지 오전과 오후에 시험을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GMAT은 한 번 응시 후에는 1개월이 지나야 재시험이 가능하며 매번 본 성적이 성적표에 표기되어 시험마다의 성적편차가 크면 입학사정에 불리하므로 한번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TOEFL은 매달 한번씩 시험이 있으므로 미리미리 시험 신청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 Essay(학업계획서) 및 추천서 작성 및 기타 서류준비
- 에세이
에세이는 입학사정 담당자에게 본인과 장래 목표에 대해 분명히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입학지원 동기, 관심전공 분야, 학업능력, 영어 표현능력을 피력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10월 이후부터 1월까지는 Essay를 끝내야 한다. 학교별로 원서마감일이 다른데 경우에 따라 12월에 1차 마감을 하는 학교도 있으나, 보통 2~3월이면 원서를 마감한다. 입학사정은 Rolling(입학원서 도착순 사정)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일찍 원서를 보낼수록 유리하다.
Essay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입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일반 대학원의 경우 학업 계획서나 자기소개서를 하나 준비하여 여러 학교에 보내도 무관하지만 MBA Essay는 학교마다 특정한 문제를 주고 이에 대해 답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준비에 무척 시간이 걸리는 것이 사실이며, 소홀히 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따라서 약 2-3개월의 여유를 갖고 자신의 Essay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추천서
추천서는 일반적으로 2~3통을 요구하고 있고, 대부분의 직장 상사나 사장, 대학전공 교수, 학생 지도교수 등 본인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로부터의 (학생의 학업능력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하여) 추천서를 요구하고 있다. 추천인을 선정할 때는 추천인의 직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본인과 업무적으로 밀접한 관계였었는지가 중요하다. 즉, 일반 사원 혹은 대리의 추천서는 중역보다는 직속 상사 (부장, 차장)의 것이 오히려 신뢰성이 있다는 것이다.
- 인터뷰
일부 학교들은 입학사정 수단의 하나로서 인터뷰를 하기도 한다.
이외에 성적 증명서(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 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지원 학교의 수는 자신의 GMAT 성적 수준의 학교 2~3개, 상위 학교 2-3개, 하위 학교 2-3개 정도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재정 증명서가 있는데, 영문 잔고 증명서를 첨부하여 학업기간 (보통 2년) 동안 충당할 수 있는 학비와 생활비가 있음을 보여주면 된다.
GMAT 응시절차
- 시험 신청방법 :
GMAT 등록센터(RCC)에 전화, Fax, 또는 mail을 이용하여 시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서울의 RCC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한미교육위원단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 89-4 고합빌딩 403호
전화 : 02-772-5957
팩스 : 02-736-27181) 전화 신청
2) Fax 신청
- 본인이 원하는 시험 날짜로부터 최소한 2일 전에 신청해야 함.
- VISA, Master Card, American Express 등의 신용카드로 대금 지불.
3) 우편 신청
- International Test Scheduling Form을 작성, Fax 전송.
- 본인이 원하는 시험 날짜로부터 최소한 7일 전에 신청해야 함.
- VISA, Master Card, American Express 등의 신용카드로 대금 지불.
- International Test Scheduling Form을 작성, 우편으로 송부.
- 본인이 원하는 시험 날짜에서 최소한 3주일 전에 신청해야함.
- 은행수표를 동봉하여 대금 지불. (수취인: ETS-GMAT)
- 응시비용
* 취소시에는 시험일로부터 최소 7일 이전에 RRC에 통보해야만 Test Fee를 환불받을 수 있음.(환불 금액:US $64)
- Test Fee : $160
- Rescheduling Fee : $48
- Additional Score Reports : $15 (1개 학교당)
- 시험일자
- 매월 10(11)일 ~ 30(31)일 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과 오후에 시험이 실시됨.(단, 미국 공휴일 제외.)
- 시험 신청시, 본인이 원하는 일자 및 시간(오전 또는 오후)을 통보.
* 단, 같은 달(월)에 2회 응시할 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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