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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여자의 마음을 여는 지혜로운 대화 남자들은 '여자의 마음을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말을 가끔씩 한다.
이렇게 말하는 남자들의 심정만큼이나 여자들도 비슷한 느낌을 갖는다.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에는 만남이 시작되면서부터 무엇보다 서로 하나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을 위해 남자가 대화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여성 심리에 대해 살펴본다. 만약 여자가 화가 났다고 생각되면 그녀가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기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남자가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면 여자의 기분은 이미 반은 풀린다. 또한 그녀가 이야기를 하면서 흥분하더라도 함께 흥분하지 않으며, 중간에 참견하고 싶어도 꾹 참고 있다가 긍정적이거나 여자를 존중하는 내용을 말할 경우에 입을 연다. 또 여자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말할 수 있게 질문을 한다. 또한 남자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 그 이야기에 몰두하기 위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만, 여자는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할 때 본능적으로 시선을 맞추고 싶어해서 남자의 그런 행동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되도록 여자의 눈동자와 얼굴 전체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하면 여자는 그 진지함을 믿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남자는 여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면서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을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남편의 경우 맞벌이하는 아내를 위해 무조건 집안일을 도와 주는 대신, 먼저 아내가 직장에서 수고한 데 대해 칭찬해 주면서 정서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대화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여자의 경우 우선 말을 멈출 줄 알고, 기다리고 뒤로 미루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남자는 요령 있게 피하고 마음의 벽을 허물고, 전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남자와 여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서로를 열린 눈으로 바라볼 때 보다 깊고 넓은 관계로 발전해 갈 수 있음을 기억하자. (존 그레이, 여자는 차마 말 못하고 남자는 전혀 모르는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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