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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사랑을 만드는 화학물질 많은 화학물질이 우리의 성적 관심, 또는 성행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성호르몬은 생식선이나 그 밖의 선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이며, 혈액 속을 순환하여 뇌로 돌아온다. 뇌는 생식작용, 장래의 파트너를 끄는 매력과 파트너를 수용하는 힘에 대한 생물학적인 준비를 시키는 작용에 영향을 준다. 영장류에 있어서는 수컷의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수컷 및 암컷의 성충동을 높인다. 암컷의 테스토스테론은 주로 부신피질에서 만들어지지만 난소에서도 만들어진다.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는 언제나 성활동을 한다. 여성의 전주기를 통해서 분비되고 있는 테스토스테론이 그 성행동의 중요한 결정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생화학자 마이클 브리그스에 의하면, 남성이 금연하면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높아진다고 했으며, 지독한 흡연자는 25세에서 40세에 걸쳐서 성활동이 현저하게 저하됐다는 의사들의 보고도 있다. 효과적인 미약은 없다. 중년남성의 규칙적인 운동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감염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기대한 만큼 높여 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 실험에 참여한 남성의 대부분이 성생활 면에서는 개선되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대개의 남성들은 리비도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가까운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은 너무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참된 미약을 찾는 낙천적인 탐색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페로몬은 교미가 가능한 상대를 끌어들이고 자극하는 물질이며, 동물에 의해서 방출된다. 페로몬은 인간 이외의 동물에서는 충분히 확인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상대의 땀냄새나 그 밖의 체취 때문에 흥분을 느낀다고 보고하고 있다. 인간의 성적 매력에 대한 페로몬의 중요성은 아직 구체적으로는 밝혀져 있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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