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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성공결혼 ７대 법칙 정신과 의사 박진생씨 성공결혼 ７대 법칙 ◎“연인들이여… 싸워보고 결혼하라”／콤플렉스를 파악하라 １년이상은 사귀어라／‘타임아웃’ 빠지지마라 강요된 결혼은 피하라 해마다 이맘때면 수북하게 쌓이는 청첩장． 예비부부들은 마냥 행복에 들떠 웨딩마치를 밟지만 우리나라에서 한해 결혼하는 ３０만쌍 가운데 １８％가 이혼하며 그중 ６０％는 결혼 ５년내에 이혼하는 것이 현실． 『불행한 결혼으로 상처받아 병원을 찾는 신혼부부들이 너무 많아요． 이들은 한결같이 잘못된 만남을 후회합니다． 좋은 배우자를 고르고 또 좋은 배우자가 되는 법을 알아야합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박진생씨는 최근 「연인들이여 싸워보고 결혼하라」（해냄）란 책을 펴냈다． 그가 제안하는 성공적인 결혼의 ７대법칙을 알아보자． ▦ 자신과 상대의 핵심감정을 파악하라＝핵심감정이란 일종의 콤플렉스이며 내면에 자리한 또다른 나이기도 하다． 학벌·돈 등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사람을 찾으면 결국 다른점에 실망한다． ▦ 봄과 가을이 지나기 전에는 결혼하지말라＝적어도 １년정도는 사귀며 싸워봐야한다． 싸우는 과정을 통해 단점도 알게되고 아픈곳까지 어루만져 줄 수 있을때 결혼하라． ▦ 부모로부터 정신적 육체적으로 떠나라＝효도와 부모에게 의존하는 것은 다르다． 독립된 자아로 상대방을 선택할 것． ▦ 타임아웃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한달뒤면 서른살， 꼭 ２０대에 결혼할거야』 『다음달에 미국유학가기 전에 결정해야해』．이렇게 시간에 쫓겨 결정한 결혼은 실패확률이 크다． ▦ 준비되지않은 결혼은 서두르지말라＝뜻밖의 임신 등으로 갑자기 서둘러 결혼하면 상대가 자기발전을 저해한 걸림돌로 여겨져 상처를 주게된다． ▦ 강요된 결혼은 피하라＝찰스왕자가 철없고 어린 다이애너와 결혼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 아버지 필립공의 강요 때문． 자기가 책임질 수있는 결혼을 해야한다． ▦ 현재 모습보다 가능성을 보라＝지금의 위치보다 미래의 장래성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메이저리그 스타인 박찬호 선수보다 마이너리그 시절의 박찬호 선수를 알아보는 안목이 중요하다. ．＜유인경 기자＞[경향신문 97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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