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5.0 가이드

5.1. RGB컬러
	RGB는 Red, Green, Blue의 이니셜이다. RGB 칼라모드는 모니터의 색상에 기초하여 색을 구현하는 모드라고 할 수 있다. Red, Green, Blue 세 가지 색의 가산 혼합에 의해 색상을 구현하는 모니터는 최대 약 1천6백만 칼라(이를 24bit칼라라고도 부른다.)의 색상 수를 표현할 수 있는 데 이는 자연계에서 사람이 볼 수 있는 색상 모두를 표현하기에 충분한 색상 수라고 한다.(사실 완전히 자연계의 색상 수 모두를 표현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포토삽의 RGB Color는 이미지의 작업시 색상 팔레트와 이미지 내의 색상의 구현을 24bit칼라에 기초하여 하도록 하는 모드이다. (참고로 모니터 한 픽셀(pixel)에 256단계의 색상정보를 가진 전자가 쏘여지고 이 하나의 픽셀은 그 안에 3가지 세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모니터는 256256256의 색상 수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5.2. CMYK 컬러
	위의 RGB 모드가 빛에 기초한 색상구현 원리(가산혼합)를 사용하는 모드인 반면 CMYK는 잉크에 기초한 색상구현 원리(감산혼합)를 사용한다. CMYK는 Cyan, Magenta, Yellow 그리고 Black 네 가지 색상을 혼합하여 색상을 표현한다. 나타낼 수 있는 색상 수는 위의 RGB 영역보다 적다. 그렇다면 표현할 수 있는 색상 영역 훨씬 적음에도 이 CMYK모드가 굳이 왜 필요할까? 그 이유는 CMYK컬러가 프린트 출력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 그림을 보자. 그림처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색상 영역에 비해 사실은 모니터에 디스플레이 될 수 있는 색상영역(RGB Color영역)도 그 범위가 적은 편이고 프린트 할 수 있는 색상영역(CMYK)은 이 보다 더 적다. 따라서 모니터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색상이 출력물에서 표현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포토삽은 프린트물에 기초한 색상 구현 장치인 CMYK 모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참고로 대부분의 드로잉 프로그램-일러스트레이터나 코렐드로우 등은 주로 CMYK 컬러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다.)

5.3. Lab컬러
	사실 모니터의 기종에 따라 또 프린트물의 경우 프린트 종류에 따라 조금씩 색상을 표현하는 데 차이가 있다. 따라서 똑같은 색상이랄지라도 자신의 컴퓨터에서 보는 색상과 다른 컴퓨터에서 보는 색상에는 미세한 차이 내지 심각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이런 차이는 정교한 출력물을 원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 때로는 치명적인 일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CIE라는 국제 기구에서 개발한 색상모델이 Lab컬러 모델이다. 이 Lab색상은 모니터나 프린터에 좌우되지 않는 독립적 인 방법으로 색상을 구현하고 RGB와 CMYK의 범위를 모두 포함할 수 있는 색상범위를 가진다. 코닥사의 포토CD와 컬러TV등이 이 Lab칼라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그래픽 작업시에는 RGB 모드를 CMYK로 변환하거나 포토CD를 RGB영역으로 전환하는 중간 단계로 많이 이용한다.
5.4. Index컬러
	거의 모든 색을 구현할 수 있는 24bit 풀 컬러(RGB컬러)에는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24bit 풀 컬러에 기초한 이미지들은 그 파일 크기가 커진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보통의 그래픽 이미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1천 6백만가지라는 엄청난 색상수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이들 이미지에서 사용된 색상수만을 추려내서 팔레트 정보를 재구성함으로서 별 이미지 손상없이 파일의 크기를 줄이는 일이 가능하다. 물론 모든 이미지가 다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색상수를 추려내는 일이 바로 Indexing이고 이 장치가 바로 Index Color이다.
5.5. Grayscale
	Grayscale 모드는 흑백사진처럼 픽셀들의 밝기 정보만 가지고 이미지를 구현한다. 따라서 특정 색상이나 채도를 띠지 않아 이미지가 흑백사진과 같다. Grayscale은 256 컬러수를 가진다(8bit).
5.6. Duotone
	Grayscale모드와 Duotone의 관계는 위에서 설명한 RGB와 CMYK의 관계와 유사하다. 즉 그레이스케일 이미지가 256단계의 음영을 나타낼 수 있는 반면 출력물은 256단계보다 적은 단계의 톤만이 표현 가능하다. 그러나 Duotone은 이를 어느정도 극복하는 장치를 가지고 있다. 이름그대로 출력할 수 없는 톤들을 중복(Duo-) 인쇄하도록 하는 등이 그것이다.
5.7. Bitmap
	이미지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간단한 형태의 색상 체계이다. 즉 검은 픽셀과 흰 픽셀 두 가지에 의해서만 표현되는 이미지를 말한다. 포토삽에서 이 모드는 드로잉 프로그램으로 밑그림의 출력, 여러가지 효과들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