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만들기 자막 만들기
기대감과 감동의 잔영을 깊게하는 영화의 앞 장면과 타이틀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롤링 크래딧(화면 아래에서 위로 글이 올라가는 자막)을 프리미어의 다양한 필터와 알파 채널을 이용하여 만들어 본다. 프리미어를 실행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로 프리젠테이션 320*240을 선택한다(특별히 이 조건을 따를 필요는 없다. 필요한 Preset을 고르면 된다). 재료로는 자막이 나올 때 배경이 될 비디오 클립과 제목(타이틀)이 뜰 때 사용될 비디오 클립이나 스틸 이미지가 필요하므로 'File - Import' 명령으로 이 파일들을 프로젝트 윈도우로 모은다. 프로젝트 메뉴의 Add color matte 명령을 이용해 검은 색 매트가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A 트랙의 첫 부분(Time ruler의 0:00:00:00)에 맞춘 다음 퇴거점에 마우스를 대고 Info window를 보면서 0:00:02:00 선까지 드래그한다. 프로젝트 윈도우에서 배경이 될 클립을 드래그해 컨스트럭션 윈도우의 B트랙의 Time Ruler의 0:00:01:00에 맞춘 다음 장면 전환 효과 중 Motion을 드래그해 시간자의 0:00:01:00과 0:00:02:00 사이에 놓는다. 자막이 들어갈 위치와 크기에 염두에 두면서 자판의 Enter키를 눌러 미리보기를 실행해 본다. |
자막은 다른 그래픽 소프트웨서에서 만들어서 가져와도 좋고 프리미어에 내장된 그래픽 툴로 만들어도 좋은데 차이점이 있다면 문자나 직선, 사각형 및 원형과 같은 단순한 형태를 담고 있는 그래픽을 만들 때는 프리미어 쪽이 더 편리하다. 왜냐하면 포토샵이나 페인터와 같은 전문적인 그래픽툴보다 당연히 기능과 섬세함이 떨어지지만 프리미어의 타이틀 윈도우에서 만든 그래픽에는 자동으로 안티 엘리어싱의 알파 채널이 할당되기 때문에 따로 알파 채널을 만드는 수고를 덜어준다 그러나 옥에 티가 있다면 2바이트 문자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한글을 쓸 수가 없다.(포토샵을 이용하면 한글 자막 처리가 가능함 - 다음의 '포토샵을 이용한 자막 만들기' 참조)
File 메뉴의 부메뉴 New에서 Title을 선택하면 위의 그림과 같은 타이틀 윈도우가 열린다. 보통의 그래픽 툴과 비슷하므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왼쪽의 위 부분에는 도구 상자와 선 두께 슬라이더, 오브젝트 색상과 그림자 색상, 불투명도 조절기, 그라데이션(이하 색혼합)시의 시작색과 끝색 견본, 색 혼합 색상 견본, 그림자 조정기로 이루어져 있다. 오른쪽에는 초기에 선택한 320*240 크기의 작업 영역이 표시되어 있고 점선으로 된 두 줄의 사각형이 그려져 있는데 안쪽의 사각형은 타이틀 안전 영역을 표시하는 선이고 바깥쪽은 동작 안전 영역선이다.
5가지 정도의 자막을 만들어 본다.
첫 번째는 타이틀 메뉴에서 폰트를 이용하여 12포인트에 Brush Scrip MT를 선택한 후 도구 상자에서 텍스트 도구를 선택해 작업 영역에서 'Staring at 누구 누구'하는
식으로 입력한다.
파일 메뉴에서 위에서 만든 5개의 타이틀 파일을 불러들인 후 작업창의 S1 트랙에 적당한 간격으로 차례대로 벌려 놓는다. 배열을 한 후에는 각각 클릭하여 선택한 후 <Ctrl + T>키를 눌러 트랜지션 윈도우를 연 후 키타입으로 White Alpha Matte를 선택한다. 이것은 우리가 만든 ptl 파일들이 모두 흰색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반대로 Balck Alpha Matte는 배경이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그림의 경우 검은 색은 날리고 그 부분이 밑의 동화상이 나타나도록 하고싶을 때 사용한다. Alpha Matte는 이미지의 그레이스케일 채널만 투명하게 하는데 사용되며 크로마키는 스포이드로 이미지의 특정색을 찍어 그 색만 지우고 싶을 때 사용된다.
그외 Blue Screen, Green Screen의 경우에는 배경이 파란색(Pantone 2735에 가까운), 초록색(Pantone 354에 가까운)인 경우 사용된다.
필터의 효과를 다양하게 주기 위해 각 PTL클립의 길이만큼 B트랙 클립을 조각조각 자르기로 하자. 작업창의 하단의 도구 모음에서 면도칼 도구를 두 번 클릭한 후(한 번 클릭하면 한 동작 이후 커서가 포인터로 바뀐다.) B트랙의 클립을 여러 조각으로 자른다.
자막 처리용으로 사용한 첫 번째 타이틀 클립을 선택한 후 <Ctrl + F>를 눌러 필터 박스를 연다. 필터 중 Ripple을 선택해보자. 클립이 물결치듯 움직이게 되느데 파장도 S자, 삼각형, 원, 네모 중 하나로 정할 수 있다. S자를 선택한 후 확인을 누른다. 여기에 해당하는 B트랙의 클립을 선택하여 클립의 필터를 눌러 Zigzag를 고른 후 추가 버튼을 클릭하면 대화 상자가 나타난다. 여기서 문답 상자의 입력 값을 견본창을 보면서 적당한 값으로 넣어준다.
두 번째 자막은 페이드 인/아웃 처리을 하려고 하는데 별도의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작업창의 위에서 각 PTL 클립들을 보면 밑 부분에 줄이 그어져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이것을 페이드 조절기라고 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로 마우스를 가져가면커서가 손바닥 모양으로 바뀌게 되고 클릭하면 핸들(검은 점)이 생기면서 선이 꺾인다. 핸들을 잡고 위 혹은 아래로 드래그하면 되는데 수평선보다 아래로 가면 페이드 아웃 효과가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운데를 중심으로 사다리꼴로 선을 만들어 주면 페이드 인 되었다가 페이드 아웃이 되는 것이다.
세 번째 자막은 또 다른 필터인 Tile을 적용해보자. 글자 부분이 흩어졌다 모였다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네 번째 자막은 Motion 세팅을 해주고 B트랙의 조각난 부분에 Crystallize 필터를 적용해보자.
다선 번째는 Color Balance 필터를 입혀서 글자를 컬러 사이클을 하는 듯이 보이게 만들고 B트랙의 조각난 부분에는 Bright&Contrast를 적용하여 시간에 따라 점점
어두워지도록 한다. 시작 부분과 끝 부분을 다르게 정해 줌으로써 그 사이를 프리미어에서 알아서 채워주므로 마치 애니메이션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번에는 그래픽 에디터의 대명사 포토샵 4.0을 이용하여 자막을 만들어보자. 같은 회사에서 만든 소프트웨어이므로 이 포토샵과 프리미어는 궁합이 잘 맞는다. 포토샵에서는 투명한 배경 이미지를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그림은 포토샵 형식 즉, PSD로 저장을 해두면 프리미어에서 자막 처리가 아주 용이하다는 점이다.
먼저 포토샵을 실행한 다음 새로운 파일(File-New)을 연다. 그림과 같은 파일 설정 상자가 열리면 프리미어에서 프로젝트를 만들 때의 해상도와 동일하게 가로 세로의 해상도를 설정한다. 단위는 픽셀로 설정하는 것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리고 아래쪽에 있는 Contents 선택 창에서 배경을 투명(Transparent)으로 해준다. 투명으로 배경 처리를 하는 이유는 아시겠지만 자막이란 글자만 흐르는 것이다. 즉 일반적으로 글자의 배경에 색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포토샵의 문자 도구들을 이용하여 글자를 쓰거나 브러시로 글자를 그린다. 포토샵에 익숙하다면 최대한의 역량을 동원해서 멋지게 장식을 해보라.
포토샵에서의 작업이 끝나면 File -Save를 통해 PSD 형식으로 저장한다.
프리미어에서 이 파일을 불러들인다.(File - Import)
자막이 들어갈 트랙(슈퍼임포즈 트랙, 즉 S1, S2 ... 트랙에 놓아야 자막을 흐르게 할 수 있다)에다 끌어다 놓는다.
자막이 나타나야 할 프레임을 염두에 두고 위치 조절을 한 다음 그림의 오른쪽 세로선에 포인트를 두고 왼쪽 그림과 같이 마우스를 오른쪽으로 끌어 프레임 수를 늘린다.
늘어난 프레임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다. 팝업 메뉴가 나오면 투명도 설정(Transparency)를 선택한다.
그러면 아래 그림과 같은 설정 화면이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두 가지를 설정해준다. 하나는 키 타입(Key type)으로 역삼각형 버튼을 눌러서 알파채널을 선택하고, 또 하나는 키 타입의 오른쪽에 있는 연속된 세 개의 아이콘 중 오른쪽의 종이 접은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준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막의 글자나 그림이 배경 화면을 덮어씌우는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
위와 같이 설정한 채로 실행을 하면 자막은 그 자리에 고정되어 있게 된다. 이번에는 자막이 화면에서 이동을 하도록 해보자. 자막의 이동을 위해서는 작업창의 자막 화상 프레임에서 투명도 설정할 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버튼을 누른다. 나타나는 메뉴 중에서 Motion을 선택하면 다음 그림과 같은 설정 화면이 나온다.
기본 값으로 화면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도록 설정이 되어 있는데 마우스를 Start점에 가져가면 마우스 포인트가 손가락으로 바뀔 것이다. 이 때 자막의 시작점 즉 가시 영역(Visible Area)의 아래쪽으로 끌어다 놓고 Finish점은 끌어서 가시 영역의 위쪽으로 가져다 놓는다. 창의 왼쪽 위에 나타나는 미리보기 화면을 참고해서 위치를 조정한다.
이동 안내선은 마우스로 중간을 끊어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방향이 바뀌는 지점에는 표시점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표시점을 기준으로 아래쪽의 선택 사항들을
바꿀 수가 있게 된다. 즉 이동하면서 회전을 시키거나 줌 인/아웃, 지연 효과, 또는 사각형 화면을 기울이기, 사다리꼴 등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설정이 완료되면 OK
버튼을 누른다.
이번에는 포토샵의 이전 버전인 3.0을 이용하여 타이틀을 만들어본다. 이 작업은 물론 4.0에서도 가능하지만 4.0에서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지름길이 있으므로 이 설명처럼 돌아갈 필요는 없을 것이다.
포토샵을 실행한 후 320*240(이 화면 크기는 프리미어에서 사용하는 동화상의 기본 크기에 따라 다르게 설정해야 할 것임)의 새 파일을 연 다음에 페인트 브러시 도구 중 가장 굵은 브러시를 이용해서 큰 글씨를 쓴다. 그리고 나서 마법 지팡이 도구를 이용하여 배경 부분을 선택하여 Select 메뉴에서 Save Selection을 선택하고 RGB 채널에 있는 브러시로 쓴 글자를 전부 선택해 지워버린 후 그라데이션 도구를 이용하여 화면을 채운다. 그림을 저장한 다음에 프리미어에서 불러들인다.
작업창의 S1 트랙 위로 드래그한 다음에 트랜스패런시의 키 타입 설정을 White Alpha Matte를 선택하면 B트랙에 있는 비디오 클립이 포토샵에서 만들어 준 글씨 부분을
채우게 된다.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려 올라가는 자막처리를 해 볼 차례다.
포토샵이나 타이틀 창을 이용하여 10줄 정도의 텍스트 파일을 만든다. 더 길어도 상관없다. 프리미어에서 Import해서 단독으로 말려 올라가는 장면만 상영하려면 A 또는 B트랙에 넣고, Super Impose시키고 싶으면 S1 트랙에 놓으면 된다(보통은 수퍼임포즈를 이용한다).
그리고 나서 위의 1.4에서 설명한 대로 Motion 기능을 이용하여 자막을 아래에서 위로 움직이도록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필터 기능 중 Image pan을 적용시킬 수도 있다. 처음 등장할 부분과 마직막에 나올 부분을 마우스로 표시해 주면 된다. 상영 시간에 따라서 빠르거나 느리게 되므로 적당히 맞추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