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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98은 익스플로러와 거의 완벽하게 통합돼 있다. 이것은 윈도우 98만 다룰 줄 알면 인터넷도 간단히 다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바꿔 말하면 인터넷처럼 윈도우 98도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인터넷에서는 연결된 글자나 아이콘에 파란색으로 밑줄이 쳐진 글자가 나타나고, 이것을 클릭하면(더블클릭이 아니다) 연결된 사이트가 나타난다. 윈도우 98에서는 익스플로러와 폴더가 하나로 통합돼 있으므로 한 폴더 안에 다른 폴더의 내용이 나오는 것과 비슷한 경우다. 윈도우 98의 모든 아이콘을 인터넷에서처럼 한 번 클릭으로 바꿔보자. 탐색기의 보기 메뉴에서 '폴더 옵션'을 선택하고 '웹 형식'을 선택한다. 보다 자세한 옵션을 원할 때는 '사용자 정의'를 선택한 다음 '설정' 버튼을 눌러 옵션을 설정한다. 여기서 '아이콘을 가리킬 때 아이콘 이름에 밑줄 표시'를 선택하면 마우스가 위치한 아이콘만 밑줄이 나타난다.
모든 작업의 출발점인 [시작] 버튼는 구조가 간단하고, 합리적으로 배치되어야
사용상에 무리가 덜 따른다. 자주 사용하는 바로가기 아이콘은 시작 메뉴의 상위에
두는 것이 편하다. 예를 들어 [시작] > [프로그램] > [한글과 컴퓨터] > 한글97
식으로 찾아 실행하는 것보다는 [시작] > [한글97]이 더 효율적이라는 말이다.
윈도우의 탐색기는 왼쪽에 폴더 위치, 오른쪽에 파일 내용이 나타난다. 그러나 반드시 그럴까? 폴더를 위에, 내용을 아래에 보여줄 수도 있다. 윈도우 98의 EasterEgg(이스터에그)보다는 쉽지만 역시 아주 좁은 지역을 클릭해야 하므로 잘 따라해보기 바란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통합이 되면서 추가된 액티브 데스크탑의 매력 중 하나는
HTML문서(또는 웹페이지)를 바탕화면에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하면
문서에 있는 링크나 주소를 클릭함으로써 필요한 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물론 이 때는 시스템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거나, 바로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한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라면 다른 컴퓨터와 파일을 공유하는 일이 많을 것이다. 이때 다른 컴퓨터의 드라이브를 내 컴퓨터의 드라이브로 연결하는 것을 '네트워크 드라이브'라고 하는데, 보통은 다른 컴퓨터의 공유된 폴더를 내 컴퓨터로 옮겨놓으면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된다. 그러나 탐색기에서 곧바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과 해제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탐색기의 표준 버튼에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 버튼을 표시하는 것이다. 보기 메뉴에서 폴더 옵션을 선택하면 나타나는 창에서 보기 탭으로 이동한 다음 '도구 모음에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 단추를 표시'에 체크하면 곧바로 버튼이 나타난다. 탐색기의 왼쪽에서 네트워크의 공유된 폴더를 선택한 다음 '드라이브 연결' 버튼을누르면 곧바로 드라이브 이름이 할당되면서 연결된다. 연결을 끊을 때는 '연결 끊기' 버튼을 사용한다.
탐색기나 폴더를 [웹페이지 형식]으로 보도록 해두면 그림 파일은 미리 보기가 된다. 그러나 동영상은 웹페이지 형식에서 미리 볼 수 없다. 동영상을 미리 보려면 약간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미디어 플레이어가 지원하는 동영상 형식의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등록정보를 선택해보자.
가장 오른쪽에 '미리 듣기' 탭이 나타난다. 이 탭에서 [실행] 버튼를 누르면 미디어 플레이어를 실행시키지 않고도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음악 파일 역시 동영상과 같은 방법으로 들어볼 수 있다. 역시 윈도우의 미디어 플레이어가 지원하는 형식이어야 한다. [실행]과 [정지] 외의 다른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윈도우 95에서 윈셰이드(WinShade)라는 유틸리티가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아쉽게도 윈도우 98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데, 이 유틸리티는 폴더의 제목 표시줄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을 없애준다. 그러나 사실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안보이게 감춰둔 것뿐인데, 윈셰이드의 폴더 역시 별도의 유틸리티 없이 제목 표시줄만 남겨둘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좋은 점이 바로 바탕화면의 파일을 여러 폴더로 복사하는 경우다. 여러 개의 폴더를 모두 열어둘 경우 바탕화면을 가리기 때문에 바탕화면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없다. 탐색기나 폴더의 위나 아래를 잡고 드래그하면 제목 표시줄만 남고 나머지 부분은 감춰진다. 열려진 모든 폴더를 이렇게 제목만 남겨놓은 다음,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을 제목 표시줄 위에 떨어뜨리면 파일이 복사(또는 이동)된다.
윈도우즈에서는 파일을 지우면 [휴지통]으로 간다는 사실은 모두 상식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휴지통에 있는 파일은 [복원]을 통해 되살릴 수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이 없을까? 의외로 늘 보는 곳에 그 방법이 있다. 도구 모음에 있는 [실행 취소] 버튼이나 [편집] 메뉴의 [실행 취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컴퓨터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작업을 하다보면 필요없는 파일들이 쌓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컴퓨터의 실행 속도가 느려지고, 저장 공간의 부족으로 이어지게 될
수도 있다. 필요없는 파일들을 자동적으로 골라 지워주는 기능이 있다. BAK. TMP, $$$ 등의 확장자를 가진 파일도 청소 대상인데 이러한 파일의 삭제는 [시작 > 찾기]를 통해 해당 파일을 찾은 다음 Delete키를 이용, 삭제하도록 한다. 이러한 작업을 도와주는 유틸리티로는 Cleansweep가 있음을 참고로 밝혀둔다.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의 바로가기를 만들어두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바로가기보다 더 편리한 방법은 없을까? 바로 단축키를 부여하는 것이다.
탐색기의 왼쪽에서 폴더 이름을 클릭하면 오른쪽에 바로 내용이 보인다. 파일을 어디에 뒀는지 찾을 때 많이 쓰는 방법이다. 그런데 간혹 마우스를 너무 빨리 움직여서 어느 폴더에서 본 내용인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또는 탐색기에서 여러 폴더를 이용한 경우 '아까 어떤 폴더였지?'라고 머리를 긁적거린다면 유용한 기능이 있다. 바로 탐색기의 '앞으로'와 '뒤로' 버튼을 이용하는 것이다. 폴더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뒤로' 버튼과 '위로' 버튼이 같은 기능을 하므로 그다지 쓸모가 없을 수도 있지만 탐색기에서는 이 기능이 상당히 유용하다. 사용하는 방법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같다.
인터넷은 반드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어느 폴더건 탐색기에서건 주소란에 인터넷 주소만 입력하면 곧바로 인터넷 사이트로 연결된다. 물론 전화접속이나 랜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이 돼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인터넷 익스플로러보다 탐색기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탐색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편리한 점이 많다. 일단 인터넷에서 멋진 그림을 찾았다고 해보자. 보통의 경우 그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저장하는데, 탐색기에서 인터넷을 사용한다면 곧바로 왼쪽의 폴더로 드래그&드롭하면 된다. 폴더의 위치까지 단번에 지정되므로 편리하다. 또한 왼쪽의 모든 폴더 창이 걸리적거린다면 작은 X 버튼을 눌러 닫아두었다가 메뉴에서 '보기 > 탐색 창 > 모든 폴더'를 선택하면 다시 나타난다.
탐색기를 열건 폴더를 열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열든 간에 항상 화면에 나타나는 '연결' 표시줄이 있다. 그런데 이 버튼을 누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차라리 없애버리든가 아니면 자주 쓰는 것들로 바꿔버리자. 연결에 등록된 버튼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삭제'를 선택하면 하나씩 지워버릴 수 있다. 필요한 것만 남겨두고 산뜻하게 지웠다면 이제 탐색기 왼쪽 창에서 자주 사용하는 폴더(예를 들어 내 문서)를 끌어다 연결 줄에 놓는다. 그러면 지정한 폴더의 바로가기가 만들어지며, 앞으로 이 버튼을 누르면 해당 폴더가 열린다. 파일 역시 마찬가지 방법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클릭하면 곧장 문서가 열린다.
익스플로러와 탐색기의 역할이 비슷하니 아예 즐겨찾기에 폴더를 추가하면 어떨까? 물론 탐색기의 왼쪽 화면에서 원하는 폴더를 선택한 다음 메뉴를 통해 즐겨찾기에 추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메뉴를 통하면 나중에 다시 위치를 이동시키거나 업데이트에 관한 창이 나오는 등 좀 불편하다. 이럴 때는 왼쪽 창에서 폴더를 클릭한 상태로 집어 메뉴의 즐겨찾기로 가져간다. 아직 마우스 버튼을 놓지 말고 1초 정도 기다리면 즐겨찾기 메뉴가 열린다. 이때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키고 버튼을 놓으면 곧바로 즐겨찾기에 추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로 가장 간단히 이동하는 법은 탐색기의 오른쪽 위에 있는 윈도우 로고를 누르는 것이다. 언제든지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로 이동된다.
윈도우에서 시작 버튼을 눌러 프로그램 아래 있는 탐색기를 실행하면 항상 c:\를 시작으로 탐색기가 열린다. 이곳을 다른 곳으로 바꿔보자. 만약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라이브가 d:\라면 애초부터 탐색기가 시작할 때 이곳을 열 수 있다. 시작 버튼을 눌러 프로그램 > Windows 탐색기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등록정보를 선택한다. 여기서 '대상'란의 맨 끝에 c:\으로 돼 있는 것을 원하는 위치로 바꿔주면 된다.
윈도우 98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바로 윈도우 탐색기와 내 컴퓨터이다. 이 두 프로그램은 똑같이 파일 관리와 시스템 관리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 방법과 형태에 따라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윈도우 탐색기가 뛰어나지만 아이콘으로 바탕화면에 등록된 내 컴퓨터 만큼 실행시키는 것이 편리하지는 않다. 때문에 주로 단축키나 내 컴퓨터를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해 탐색 명령으로 윈도우 탐색기를 실행하는데 내 컴퓨터를 더블클릭해도 윈도우 탐색기를 실행할 수 있다. 시작, 설정, 폴더 옵션을 차례로 선택해 파일 형식 탭을 클릭한다. '등록된 파일 형식' 목록에서 '폴더' 항목을 찾아 '편집' 버튼을 클릭하고 '명령'을 '탐색' 또는 'EXPLORER'를 선택한 다음 '기본값 설정'을 클릭해 새로운 기본 값으로 지정한다.
윈도우 98에서는 각 폴더마다 배경 화면을 넣을 수 있다. 각 폴더의 환경 설정은 C:\windows\web에 folder.htt 파일에 텍스트로 저장되며, 프론트 페이지나 텍스트 에디터에서 내용을 수정하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더 쉬운 방법은 '현재 폴더 사용자 정의'를 이용하는 것이다. 탐색기의 보기 메뉴에서 '현재 폴더 사용자 정의'를 선택한다. 메뉴 중 HTML 문서는 사용자가 직접 텍스트로 수정하는 것이고, 배경화면 그림은 윈도우 배경화면 설정과 동일한 방법으로 폴더 내의 배경색이나 그림을 설정하는 방법이다. 1부에서 윈도우의 모든 부분은 폴더로 통일됐다고 밝혔다. 시작 버튼 역시 일종의 폴더 개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 폴더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셸로 이뤄져 있다고 보면 된다. 이 셸은 레지스트리에서 간단히 수정하면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다. 윈도우 95에 비해 달라진 것이 있다면 셸 개념의 개체들이 폴더 개념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며, 외형상의 변화는 거의 없다. 시작 버튼 역시 마찬가지다. '프로그램'은 윈도우의 시작 메뉴 폴더 안에 폴더로 돼 있지만, 다른 부분(문서, 설정, 찾기, 실행 등)은 셸로 돼 있다. 이 부분들을 모조리 없애보도록 하자. 나중에 다시 메뉴를 살리기 위해서는 만들어둔 키를 지우거나 값의 데이터를 '00 00 00 00'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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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기 다루기
한번 클릭으로 윈도우 98 사용하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