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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 98에는 다양한 유틸리티들이 있다. 어찌 보면 운영체제라고 부르기보다 유틸리티 꾸러미 팩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는데, 특히 시스템 관련 유틸리티가 많다. 각 프로그램의 기능을 간략하게 살펴 본다. 1. 액티브무비 2.0과 다이렉트X 5.0 윈도우즈 98에서는 멀티미디어 재생장치로 액티브무비를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2.0 버전은 AVI 파일은 물론 퀵타임 무비용 MOV, MPEG 비디오 파일, 그리고 비디오 CD 파일인 DAT까지 읽어들인다. 또한 윈도우즈에서 게임을 실행할 때 필수품인 다이렉트X 최신 버전인 5.0도 기본 포함된다. 2. 코닥 이미징 윈도우즈 95의 그림판보다는 기능이 막강하고 포토샵보다는 미비한 수준의 그래픽 프로그램이다. 그림 보기와 편집기로서의 기능 외에 스캐너를 통해 이미지를 입력받을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사실, 이미징(Imaging)은 윈도우즈 95에는 없었지만 NT에는 이미 포함되어 있었다. 디지탈 카메라와 스캐너가 대중화되면서 추가된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디지탈 카메라의 데이터를 읽어 오거나 스캐닝할 때 사용하면 좋다. 3. 윈도우즈 튠업 마법사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에 맞추어 자동으로 시스템을 점검하고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윈도우즈 95에서 플러스!를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었던 시스템 에이전트의 새로운 이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즉,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디스크 조각모음과 디스크 검사, 불필요한 파일을 제거하는 프로그램 등이 실행되도록 미리 지정해 놓을 수 있다. 특히 컴퓨터를 내내 켜놓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사운드 파일을 예약시켜 자명종으로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4. 디스크 정리 하드디스크에 있는 불필요한 파일을 검색하여 삭제하게 해주는 유틸리티이다. 수동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즉, 하드디스크 공간이 조금밖에 남아 있지 않으면 여지없이 '하드디스크 공간이 부족합니다. 디스크 정리를 실행하겠습니까?'라는 메시지를 내보낸다. 그후 휴지통에 들어 있는 파일,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다운로드된 임시 파일, 프로그램이 설치될 때 저장된 임시 파일을 샅샅이 찾아내 지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윈도우즈 98에서 공짜로 제공되기 때문인지 쓸모없는 dll 파일을 찾아서 지워주는 노턴 유틸리티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 5. 시스템 파일 검사기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했음을 느낄 수 있는 윈도우즈 98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종료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윈도우즈 98은 부팅되면서 디스크 검사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그래서 하드디스크의 오류를 막고 시스템의 엉킴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처럼 시스템 파일 검사기는 윈도우즈 98이 설치된 폴더를 비롯하여 program files 폴더를 검색하여 백업해 놓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복원하는 기능을 한다. 6.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 정보 윈도우즈 98의 보조 프로그램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유틸리티이다. 시스템과 관련된 모든 응용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IRQ, DMA는 물론 현재 충돌하거나 공유하고 있는 하드웨어와 강제로 IRQ나 DMA를 조작한 하드웨어 정보를 보여준다. 윈도우즈 95에서 꼭 있었으면 했던 프로그램이 윈도우즈 98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검사를 한 후에는 백업 파일을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복구할 수 있다. 백업해 놓으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했을 때 윈도우즈 98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특히 레지스트리 백업과 같이 사용하면 좋은 프로그램이다. 백업은 시스템 파일 검사가 끝난 후 나타나는 화면에서 '설정'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여기서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레지스트리 검사기를 수행하면 윈도우즈 98이 설치된(기본적으로 windows 폴더) 폴더의 sysbkup 폴더에 백업된다. 레지스트리가 백업되는 파일은 user.dat, system.dat, system.ini, win.ini 파일로, 이들은 rb001.cab, rb002.cab 순으로 백업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