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은 통곡하셨습니까

예레미야애가 2:18-19.

들어가는 말

본문은 바벨론의 침공으로 다윗왕국의 500년의 초토화 된 역사와 완전히 파괴 된 예루살렘성을 바라보면서 이스라엘에게 외친 예레미야선지자의 눈물의 호소입니다. 그 내용은 한마디로 하나님께 잘못을 회개하고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부르짖되, 눈물이 강처럼 흐르게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부르짖되 마음을 주님 앞에 물쏟듯 하며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베벌리 스미스"
미국의 오하이오주의 애크론 지방에 '베벌리 스미스'라는 여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울줄을 몰랐다고 합니다. 넘어져도 울지 않고, 칼에 찔려 피가 나도 울지를 않았 습니다. 속이 상한 부모가 다음부터는 다치지 않게 조심하라는 주의를 주며 때려 주어도 울지를 않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부모가 병원으로 데려가 의사에게 진단한 결과 그 아이가 용감해서 울지 않는 것이 아니라 중추신경이 결함이 생겨서 그렇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감각이 전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피부가 찢어져서 피가 나도 아프지가 않습니다. 뼈가 부러져도 아프지가 않습니다. 창자가 터져도 아프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울지를 않습니다. 비극입니다.

예수님께서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1:17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영적으로 무감각상패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몸에 상처를 입 었을때 아파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아픔 때문에 괴워로 하며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죄를 지을때 괴로워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회개하지 않으면 견딜수 없도록 아파야 합니다. 예레미야의 외침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에게 눈물로 호소합니다. 하나님께 회개하십시요! 참회하면서 눈물을 강처럼 흘리며 부르짖으십시요!

첫째 :
부르짖어 기도하며 울어야..
18절에 "저희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었습니다. 여기에 기도자, 기도방법, 기도대상이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내가 기도해야 하고, 부르지어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소리의 크기는 사람의 건강과...

소리의 크기는 그 사람의 건강과 비례합니다. 죽어가는 사람의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90세된 노인의 소리와 20대 청년의 소리가 같을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병상에 누어있는 사람과 경기장을 누비며 뛰어다니는 운동선수의 소리가 같을수 없다는 것입니다. 소리는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영적 건강도 그 사람의 소리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기도소리, 전도소리, 감사소리, 고백소리가 없는 사람은 신앙이 병든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소리 들이 크고 우렁차면 틀림없이 믿음이 좋은 사람입니다.
소리의 크기는 세가지 경로를 통하여 결정됩니다. 하나는 두성입니다. 머리를 울려서 내는 소리입니다. 소리는 가늘고 곱지만 소리가 작고 약합니다. 둘은, 목젖을 울려 내는 소리입니다. 높은소리, 미세한 소리는 가능하겠지만 역시 소리가 작습니다. 셋은, 배에 힘을 주고 폐활량을 넓힌후 나팔을 불듯 토해내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는 크고 강합니다. 그리고 넓고 멀리 공명이 됩니다. 입안에서 맴도는 소리는 약합니다. 페부에서 나오는 소리가 크고 강합니다. 기도소리도 마찬가지이고 찬송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안에서 맴돌다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아닌 심령깊은 속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로 기도 해야 합니다.

다윗의 진정서

시편 142편은 다윗이 사울왕의 추적을 피해 다니며 읊은 시입니다. 그리고 이시는 그가 사울을 피해 동굴에 숨어 있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142편을 가리켜 "하나님께 드린 다윗의 진정서"라고 합니다.

시편 142:1-2 "내가 소리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내가 내 원통함을 그 앞에 토하며 내 우환을 그 앞에 진술하는도다"

중요한 것은 관용과 신앙의 사람이였던 다윗도 속상함과 원통한 일을 당하고는 깜깜한 동굴속에서 하나님께 진정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이여 억울합니다. 하나님이여! 내가 왜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해야 합니까? 나는 왕 사울앞에서 겸손하려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울을 나의 왕으로 모셨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저들이 말하기를 "사울이 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자는 만만이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이여! 나의 손은 깨끝합니다. 내가 백성들을 충동한 것이 아니라 백성 스스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울왕은 나를 오해하며 죽이려고 합니다. 하나님이여! 어찌하오리까? 나는 이렇게 억울하게 쫓기고 있습니다. 라고 하나님께 피를 토하며 부르짖고 있습니다.

조선조 태종 때(1402)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해 주기 위해 대궐 밖 문루위에 큰 북을 달아 놓고 억울한 백성은 누구나 그 북을 치게 했는데 그 북을 신문고라고 했습니다. 임금은 직속기관으로 "의금부 당직청"을 만들고 북을 친 백성의 억울한 사연을 직접처리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므로 백성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 북을 치려고 수백리길을 단숨에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원한에 사무쳐서 북을 있는 힘을 다해 칩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때 신문고를 치듯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나다. 본문의 예레미야처럼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성전이 파괴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울증이란

조울증은 조증과 울증을 합한 의학 용어입니다. 조증의 특징은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서 쉴 새 없이 지껄이든가 하면 과대망상에 빠지고 행동이 무질서하고 논리의 비약이 심합니다. 의미없이 물건을 사들이는가 하면, 때로는 내키는 대로 남에게 주어 버립니다. 깊히 생각하지 않고, 공격적이고 화를 잘냅니다. 울증은 그 반대입니다. 우울해하고 희망을 잃어버리고 모든 일을 귀찮아 합니다. 말수가 적어지고 후회가 많습니다. 그리고 망상에 사로잡힙니다. 예를 들면 "암에 걸려 죽을 거라든지..., 사고가 나서 죽게 될거라든지.... 나는 쓸모가 없는 존재라든지...." 그래서 나중에는 방문을 안으로 걸어 잠그고 사람을 피합니다.

본문의 예레미야선지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의 성전을 사랑하고, 백성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던 주의 성전이 원수의 손에서 파괴되고 동족은 포로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한없이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라고 합니다. 그의 눈 에는 주의 성전으로 인하여 눈물이 마를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조울증의 밑바닥에 덜어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떨쳐 일어났습니다. 소리내어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는 것이 그의 탈출 방법이였습니다.

눈물을 강처럼 흘리도록 외치며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눈물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고귀한 액체입니다. 사람에게 3가지 고귀한 액체는 땀과 눈물과 피입니다. 땀은 육체적 노동으로 인하여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눈물은 정신적 사고에서 부터 발생하는 결정체입니다. 사람이 존귀한 까닭은 눈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때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눈물은 사람을 슬프게 합니다. 눈물은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눈물은 사람의 마음을 겸손하게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눈물은 하나님의 마음도 감동시킵니다.

산상수훈에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성경은 웃는자가 복이 있는 것이 아니요, 우는 바에게 복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인생은 울음으로 시작해서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세상을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철인은 "인생은 없고, 없다가 없 어지는 것이다. 즉,
어릴때는 철이 없고, 젊어서는 정신이 없고,
중년이 되면 틈이 없고,
늙어지면 형편이 없다가...
마지막에는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없어지고 마는 것이 아니냐?"라고 했습니다.

"애통"의 원어는 "펜조우네테스"입니다. "가슴이 찢어지듯 아파하며 우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사야 38장에 병으로 죽게된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원받은 사건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사야 38:2-3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추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니"

히스기야는 눈물을 강처럼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강처럼 흐르는 히스기야 왕의 눈물을 보시고 그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사야 38:5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고"

성경에 가장 많이 나오는 이름이 다윗입니다. 무려 800여회나 나옵니다.

사도행전13:22절에 하나님께서 칭찬하기를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 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다윗이 하나님께 칭찬을 들었던 이유는 다윗이 휼륭한 왕이였 기 때문이 아니였습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흠이 없었기 때문이 이 니였습니다. 다만 다윗은 남보다 많은 회개와 통회의 눈물을 많이 흘렸기 때문입니다.

시편6편 은 다윗이 충신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간음하고 난후 죄를 뉘우치면서 눈물을 강처럼 흘리 면서 기도하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편 6:6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시편 42:3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다윗은 눈물을 강처럼 흘리며 하나님을 향하여 울부짖었습니다. 그는 깜깜한 밤에 홀로 베옷을 입고 앉아서 눈물을 강물처럼 흘려서 그의 침상을 띄웠고 그의 요를 적셨습니다. 그는 식음을 전부 폐하고 앉아 눈물을 주야로 음식 삼았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사도 베드로는 매일 새벽 닭이 울때마다 자신도 울면서, 전에 주님을 배반했던 일을 생각하면서 자신을 바로 세웠다고 합니다. 통회의 눈물이 있는 곳에 진실이 있습니다.

당신은 울었습니까 ?

지난 일년동안 울어 보셨습니까? 실패의 괴로움을 안고 울어 보셨습니까? 속상한 일로 울어보셨습니까? 사랑하는 이와 헤여져야 하기 때문에 우셨습니까? 실수, 허물, 죄 악때문에 울어 보셨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울었습니까?
"펜조우네테스 !"
"가슴이 찢어지듯 아파하며, 통곡하며, 울어 보셨습니까? 우는 그 순간은 당신에게 가장 정직한 순간입니다. 우는 그 순간은 당신에게 하나님을 만날 기회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23:28 "예수 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이제 더이상 당신은 주님을 위해 울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들의 자녀를 위해서 울어야 할때입니다. 당신의 가정을 위해서 울고, 당신이 속해 있는 교회를 위해서 울어 야 합니다. 눈물을 강처럼 흐르게 울면서 기도하십시요! 부르짖고 기도하고 부르짖고 또 기도하 여야 합니다. 그래서 당신의 눈물이 하나님께 발견되어야 합니다.

차례로가죠
아니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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