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은 청산하셨습니까
에베소서 4:25-32절말씀.
들어가는 말
일반적으로 사람을 알아보는 기준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유대사람들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에 "키스코스카스"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히브리말입니다.
키스
'키스'라는 말은 돈주머니를 가르켜 하는 말입니다. 즉, 돈을 쓰는 법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돈을 잘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돈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아볼수가 있습니다. 누구를 위해 쓰는가? 무엇을 위해 쓰는가? 어디에 돈을 쓰는가? 이러한 씀씀이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할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화빌에 액수가 많으면 ?
음식값에 지불된 액수가 많으면 ?
코스
'코스'는 곧, '잔' 술잔을 의미합니다. 술을 마시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술만 들어가면 정신이 우왕좌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곧, 술의 노예가 되면 그 사람은 틀린 사람입니다. 정신이 멀쩡할때에는 마음의 찌꺼기들이 겉으로 나타나지 않다가 술이 들어가면 그 사람의 속속들이가 나타납니다.
카스
'카스'라는 말은 분노와 관련된 의미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점잖다가 화날 일이 있거나 분노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 사람의 됨됨이가 파악된다는 것입니다. 감정을 올바르게 처리할줄 모르는 사람은 바람직한 인격의 소유자가 될수 없다는 것입니다. "키스코스카스"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수가 있습니다.
분노의 80% 타의에..
심리학에서는 '분노'의 80%가 타의에 의해서나 환경에 비롯된 것이 나이라, 자신에게서 비
롯된다고 합니다. 외부의 환경이나 주위의 환경에서 오는 분노는 고작 20%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이 우리가 분내는 이유를 환경탓으로 돌리거나 이웃에게 돌리려는 경향이
있지만 기실은 분노의 80%가 자신에게서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우리 한국인
의 분노는 이성이 결여된 충격, 충동적으로 발생하는 감정의 파편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기 때
문에 과격합니다.
미국사회에서 본시 장사를 잘한다고 평가를 받은 사람들은 유대인들입니다.
유대인들을 대항해서 장사를 할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사람들이 침투하고
부터는 이 평가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유대 사람들도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는 두손두발을 다
들어버린다고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밤 늦도록 가족이 번갈아 가면서 상점을 지키면서 장사
를 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다가 상점이 붙어서 경쟁이나 할라치면 유대사람들은 '너 죽고 나 살
자'라는 자세로 장사를 하는데 한국사람들은 '너 죽고 나도 죽자'고 덤비기 때문에 상대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본래 전투나 싸움은 '너 죽고 나살자'고 하는 것인데 같이 죽자고 덤비는 사람
과 싸워야 할 가치가 없습니다. 해보아야 지는 싸움을 왜 합니까? 뿐만 아닙니다.
우리 말에 '
물귀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살아서 이기지 못하면 죽어서 귀신이라도 되어서 끌어내려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실로 무서운 생각입니다. 엄청난 분노입니다.
분노의 결과
분노의 결과는 참으로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고야 마는 것입니다. 최근 하바드대학 의학팀
의 한 연구보고서에는 '현대병이라고 일컬어지는 즉, 암. 당뇨병. 심장병. 뇌졸증등등 질병이 강
박관념내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분노와 두려움이 육신의 질병을 초
래하고야 마는 것입니다. 누적된 분노, 쌓이고 쌓인 한이 병이 되어 죽음으로 몰고간다는 사실
을 기억해야 합니다. 분노가 일게되면 먼저, 소화기(위)가 발작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혈압이 치
솟습니다.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면서 무리가 옵니다. 협심증이 생깁니다. 특히 당뇨환자들은 끈
질긴 식이요법으로 당뇨를 얼마만큼 덜어뜨리는데에 성공하지만 어쩌다 불쑥 화를 내고 나면
당뇨가 분노와 함께 치솟아서 지금까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버리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본문 26절에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라고 합니다. 특히
본문은 옛사람과 새사람을 대조하여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은혜로
새사람으로 살고자 하는데, 아직도 남아 있는 옛사람의 쓴뿌리들로 하여금 발작적으로 분노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분을 내어도"라고 하는데에는 몇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째
'분을 내어도'...
분을 내어서는 않되겠지만 만일에 분을 내고야 말았다면 그 분을 오래 지속하지 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믿고 새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하지만 아직도 내 속에 옛사람의 쓴 뿌리들이 남아서 어쩌다 분을 내었다 하더라도 속히 분을 삭히라는 것입니다.
분노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일을 점점 악화시킬 뿐입니다. 내가 분노할
때 받아주는 상대는 없습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은 말아더라도 분노로 하는 말이면 소용이 없
습니다. 예를 들면, 개를 보고 미소를 지으면서 부드럽게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면 개는
좋다고 꼬리를 칩니다. 그러나 '나는 너를 사랑한다'라고 말하면서 소리를 지르면 개는 '깽'하
며 사납게 들기 마련입니다.
분노하면 도 다른 분노를 유발합니다.
분노한 음성으로는 자식들 교육에 효과가 없습니
다. 분노속에 교육이 있을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분노하면 또 다른 분노를 유발하기 때문에 아
무도 바르게 교육할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엉망으로 한다든지, 도무지 집
사, 장로, 권사같은 행동을 하지 못하거나 할때에 목회자인 입장에서 분노를 일으키는 것은 당
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강단에 서서 목청을 돋으어 말씀의 방망이로 마구 칩니다. 그때 방망이
를 맞고 있는 대상은 본인이 잘못해서 야단 맞고 있는 줄 알면서도 또 다른 분노를 일으킵니
다. '내가 잘못한 것을 시인한다. 그리고 당신이 하는 말도 맞는 말이다. 그러나 어디 두고 보자
' 또 다른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분노는 또 다른 분노를 일으켜서 아무도
교육시킬수가 없습니다.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
분이란 ?
가슴속에 오래도록 묻어 둘수록 자꾸자꾸 더해지고 강해지는 속성이 있습니다. 마치 오래 묵혀둔 술처럼 그 돗수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자꾸 되새김질을 하게 됩니다. 온갖 꼬투리가 다 잡하게 되고 쓸대없는 옛날 일까지 다 생각이 나게 합니다. 이 구석, 저구석에서 더럼고 치사하고 아니꼬운 일들이 우후죽순처럼 고개를 쳐듭니다. 속이 부글부글 끌어 오릅니다. 그러므로 분노는 '일일청산'해야 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날의 분은 그날로 마감을 해버려야 한다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5:25절에도 "급히 사화하라"고 합니다. 분노는 그 즉시로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그대 풀지 않으면 화가 미치는 것입니다. 즉, 해가 지기전에 그날의 일은 마감해야 합니다. 오늘 일은 오늘로 끝내야 합니다. 분노는 그 날로 풀어버려야 합니다.
한국인의 푸닥거리
한국인은 언어에 '원수는 갚는다'고 하지만 '한은 푼다'고 합니다. 한국의 문화는 푸는 문
화입니다. 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심지어는 심심한 것까지 풀어 '심심풀이'라고 합니다. 남들과
싸워도 '풀어버리라'고 하고 한을 남기고 죽은 사람들을 위하여 '푸닥거리'를 합니다. '푸닥거리
' 역시 '푸는거리'에서 온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은 무슨일에 도전할때에 몸을 푼다고
말합니다. 싸울때에도 일본 사람들은 머리에 띠로 조이고 바지끈을 조이고 하지만 한국인은 싸
움을 시작할때 넥타이를 풀어제치고, 위통을 풀어제치지 않으면 힘이 안나는 사람들입니다. 어
떤 사람은 그것도 부족해서인지 바지도 벗어던지고 팬티차림으로싸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사람들은 '시메루'(조이다)라는 말들을 많이 씁니다. 우리가 쓰는 '손톱깍기'를
일본사람들은 '시메기리'라고 합니다. 의미인즉, '조여서 잘라버린다'는 것입니다. 일본인은 조
이지만, 한국인은 풉니다. 풀어야 힘이 나는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도 분도 잘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삽니다. 분노와 원한을 풀지 않으면 죽습니다.
성경은 원한과 분노를 즉시로 풀어버리라고 합니다. 해가 지지전에 분을 풀어버리라고 합
니다. 일일청산입니다. 하루하루 청산해야 합니다. 하루하루 마감해야 합니다.
마태복음5:25-26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
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당신은 청산하셨습니까 ?
일일청산합시다.
차례로가죠
아니면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