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은 근심하셨습니까
고린도 후서 7:8-11
본문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 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명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저 일에 대하여 일절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들어가는 말
동물은 먹고 배만 부르면 아무 근심이 없이 그저 뒹굴고 잠을 잡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근심이 있고, 고민이 있고, 번뇌가 있습니다. 오히려 동물과는 다르게 사람에게 고민하고 근심할수 있는 특권을 주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신문에 보니까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고 부유한 미국 사람들이 돈 때문에 걱정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한다고 합니다. 조사에 의하면 세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돈 때문에 심각한 걱정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걱정과 근심은 환경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아무런 걱정이 없는 사람은 "이젠 다 살았다"라고 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걱정이 있고, 근심이 있기 마련입니다. 근심이 없고 걱정이 없는 곳이 이 땅 위에 딱 한곳이 있는데 그곳은 공동묘지입니다. 근심없이 살려는 사람은 공동묘지 밑에 가서 조용히 누워 계시면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
요한복음 16:33절 후반에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주님도 세상에는 환란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걱정과 근심이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가 이니라 어떤 걱정과 근심을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걱정을 해도 좋은 걱정이 있는가하면, 참으로 쓸대없는 걱정도 많습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은 걱정을 참으로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합니다.
첫째 : 지나간 일을 걱정하는 것입니다.
이미 다 지나간 일을 가지고 끊임없이 걱정하는 것입니다. 다 지나간 일입니다.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이제는 울어도 못하고, 힘써도 못하고, 끝났습니다. 상황 끝!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붙들고 걱정합니다. 바보같은 사람입니다. 시간 낭비요, 어리석은 걱정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 모든 사람의 걱정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있었는데 장례식에 와서 죽은 사람 안부를 묻더라는 것입니다. 참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지나간 일을 걱정하는 사람은 참 어리석고 바보같은 사람입니다. 보십시요! 독은 깨어졌고 물은 이미 쏟아졌습니다. 발을 둥둥 굴려본들 어찌하겠습니까? 소는 이미 도둑이 훔쳐가고 없어졌습니다. 이제야 외양간을 고친들 무슨 소용입니까? 이미 지나간 사건에 얽메여서 슬퍼하며 안타까워 하는 것은 결코 긍정적인 삶의 패턴은 아닙니다.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둘째 : 기우(杞憂)입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걱정입니다. "기우"라는 말에는 유래가 있습니다. 옛날 기나라에 어떤 남자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는 날마다 걱정을 하느라고 일도 하지 못하고 음식도 먹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이 무너질까보아, 늘 걱정합니다. 그리고 땅이 꺼질까보아, 잘 걷지도 못했습니다. 이제 이렇게 걱정만 하다가 급기야 굶어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여기에서 "기우"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기나라 사람의 걱정"이라는 뜻입니다. 오지 않는 일,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하는 것을 가르켜서 *기우*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이러한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는 사실입니다. "기인지우" 우리중에도 기나라 사람이 많습니다. 아직 오지도 않은 5년, 10년, 20년 앞일까지 소급해서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기나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태복음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일일청산하십시요, 과거를 거울삼아 현제에 충실하면서 미래를 가꾸어가는 것입니다.
셋째 : 자기 이름을 내세우려는데에 걱정이 있습니다.
별것도 아닌 이름석자를 내려고 무척 애를 씁니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석자를 남긴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이름을 남기려면 좋은 이미지의 이름을 남길 것입니다. "이순신 장군!"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는 이름입니다. 그러나 같은 이씨라도 "이완용"이라면 나라를 팔아먹은 천인공로할 역적입니다. 이렇듯 좋은 이름을 남기지 못할바에는 차라리 이름을 남기지 않는 편이 더욱 좋습니다. 전에 저희 집에 "안양댁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름도 모릅니다. 다만 "안양댁"이라는 것 밖에 모릅니다. 그러나 친절했던 아줌마의 모습은 결코 잊혀지지 않습니다. 별것도 아닌 이름 석자를 내려고 안달할 필요도 없습니다.
넷째 : 맡기지 못하는데 걱정이 있습니다.
어차피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맡기지 않고 스스로 살아보려고 하다가 여러가지 어려움을 당하고 근심과 걱정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돈을 은행에 맡겨놓고 안심할수 있듯이 우리의 삶의 전부를 주님께 맡겨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신자는 맡기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한국에 다녀오신 분이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보았겠지만 미국에 살다가 한국에 가서 택시를 타면 아슬아슬 손에 땀이 납니다. 요즘에는 한술더 떠서 *총알택시*까지 생겼습니다. 그야 말로 택시가 총알같이 달립니다. 지난번, 한국방문때에 한국에서 택시를 탓는데 차문을 닫자마자 U턴을 해서 차를 돌리는데 오른쪽에 앉아 있다가 왼쪽에 부딛칠 정도였습니다. 순간 해도 너무 한다 싶어서 따졌습니다. "아저씨! 제 목숨 하납니다. 둘이 아닙니다" 그러자 대답이 유창합니다. "손님의 생명은 지금 내가 맡고 있습니다. 가만히 계십시요, 저도 목숨이 하나요, 처자식이 있는 몸입니다. 저도 살려고 운전합니다, 죽을려고 하지 않습니다" 말 잘합니다. 그래서 할말이 없습니다. 자동차에 앉아서 걱정하고 있는 사람, 참 바보스러운 사람입니다. 맡겨야 합니다.
시편 37:5에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잠언 16:3에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다섯째 : 병들까봐 걱정입니다.
죽음에 대한 걱정입니다. 사람은 어차피 병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할때 병들것을 걱정하는 것은 쓸대없는 걱정입니다. 죽을까봐 걱정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걱정한다고 죽을 사람이 살리가 없습니다. 죽음도 언젠가는 내 차례가 될 것입니다. 전에 줄을 설때에는 키순서대로 줄을 섰습니다. 이렇듯,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죽음에 있어서 줄을 서 있습니다. 차례가 되면 죽어야 합니다. 다만 어떤 모습으로 죽어갈까? 멋있게 죽을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진시황제는 죽음을 면해 보려고 *불로초*를 구해 먹었어도 피할길이 없었습니다. 차례가 되면 종말을 고해야 합니다. 걱정할것 없습니다. 두려워 할것 없습니다. 나혼자만 죽는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한번은 죽음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근심하셨습니까?
근심하셨다면 어떤 근심을 하셨습니까? 무슨 근심을 하고 계십니까? 당신은 지금까지 살펴본 다섯가지는 참으로 쓸대없는 근심과 걱정을 하고 했었고 지금도 그러한 근심과 걱정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피를 말리고 속앓이를 하게 하는 금심과 걱적을 쓸대없는 것이라고 단정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쓸대없는 근심과 걱정과 염려속에서 헤어날줄을 모릅니다. 예수 잘믿다는 사람들도 외예는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이 그랬습니다. 바울은 다른 근심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하라고 합니다. 근심을 하되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있다고 합니다.고린도후서 7:10에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란 ?
첫째로 : 하나님과의 관계, 그 자체를 근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도바울은 이 근심을 가르켜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라고 말합니다. 지금 나의 생활이 어떻고, 환경이 어떻고, 나의 건강이 어떻고, 사업이 어떻고,룰 근심하고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어떠한가를 근심하는 것이 옳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근심은 후회할것이 없을뿐만 아니라 구원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근심은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하고야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사이가 좋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과의 사이가 원만하다면 다른것은 걱정할것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처리해 주실것입니다. 하나님은 돌아가신 하나님이 아니요, 지금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주 공간에 지구를 메달아놓고 돌리시고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사이가 가까우면 하나님이 모든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시편 73:28에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청개구리의 불효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반대로 합니다. 동화중에 "청개구리"라는 동화가 있습니다. 엄마 청개구리와 아들 청개구리가 살았습니다. 아들 청개구리는 무엇이든지 반대로만 하는 불효자요 폐륜아였습니다. 동쪽으로 가라 하면 서쪽으로 가고, 서쪽으로 가라하면 동쪽으로 달려가는 못나고 불효막심한 자였습니다. 엄마 청개구리는 병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엄마 청개구리가 생각합니다. 저놈은 무엇이든지 반대로만 하는 자라, 내가 죽어 뭍에 묻어달라하면 냇가에 묻을 것이요, 냇가에 묻어달라 하면 뭍에 묻어 주겠지... 그래서 유언합니다. 아들아 내가 죽거들랑 냇가에 묻어다오! 엄마가 죽고 난후 불효자 아들은 정신을 차립니다. 그래서 마지막 어머니의 유언만은 들어 주어야 겠다고 결심하고 냇가에 묻어두고 나서 이제 비가 내리면 시체가 떠내려갈까보아 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효자는 웁니다. 돌아온 탕자를 보십시요! 그는 불효자요, 폐륜아였습니다. 아버지를 멀리 떠나 갔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도움이 없이 그는 불행해 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한없이 울었습니다. 한국과 브라질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완전히 극과 극입니다. 시간도 24시간 차이가 납니다. 그러므로 브라질을 여행하고자 할때 시간을 고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브라질 사람들의 생활 습관과 한국 사람들의 생활습관은 정 반대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청소를 할때 한국 사람은 밖에서 부터 안으로 해서 들어 오는데 반하여 브라질 사람들은 안에서 부터 밖으로 한다. 또한 부부 싸움을 하면 한국사람은 대부분 여자가 나가는데 브라질은 남자가 나간다고 합니다. 무엇이든지 한국과 브라질은 반대입니다. 그 이유를 가장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 하나님과 반대되는 일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가까이 있으면 하나님의 원하시고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수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은 인간적인 염려와 근심과 걱정을 하다가 결국은 어려움과 죄절과 패베를 당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할때에 비로써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와 생활가운데 있게 될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란 ?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 즉, 하나님과의 사이를 늘 생각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근심하셨습니까 ?
세상 근심과 걱정을 단호하게 떨쳐 버리십시요! 세상의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라고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백해 무익한 근심입니다. 우리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먹여주시고 입혀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전능하신 아버지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공중의 새와 들에 피는 하잘것 없는 것까지도 먹이고 입히시는 분이십니다. 하물며 당신의 자녀들을 먹이시고 입히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요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못고치는 병도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모르는 것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사망을 이루는 근심은 이제 그만 하십시요! 다만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이 근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내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을 기쁘시고 하고, 내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께 가까히 갈수가있겠는가? 이것을 근심하라는 것입니다.
차례로가죠
아니면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