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은 고난 당하셨습니까

시 119:65-75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내가 주의 계명을 믿었사오니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교만한 자가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를 지키리이다
저희 마음은 살쪄 지방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나로 깨닫게 하사 주의 계명을 배우게 하소서
주를 경외하는 자가 나를 보고 기뻐할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연고니이다

고난의 원인

히브리어로 "고난"이라는 명사는 "아말"입니다.
이것은 "일하다" "지칠대로 지치다"라는 뜻의 "아말"이라는 동사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따라서 고난이라는 표현외에 "일, 피곤"의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난에 관한 헬라어는 "파스코"입니다. "외부로 부터 오는 어려움을 경험하다"의 기본 의미로 쓰여지기도 하는데 불행, 괴로운 경험으로 고통을 당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욥은 그가 고난의 풀무불 속에 던져졌을 때 그 고통이 불꽃과 같다고 절규합니다.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욥5:7).

스위스의 철학자 "힐티"는 "고난 중에 비로써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라고 했지만 그것은 행복한 사람들의 입방아 일뿐 지금도 고난의 중심에서 심장을 도려내듯 아픔의 불꽃 가운데 몸부림치며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의 심각성입니다. 그들은 지금도 고난의 현장 한 가운데서 피를 토하듯 절규하며 몸부림치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고난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아야 합니다.
왜 고난은 인간에게 있는가 ?
그 원인은 무엇인가 ?
고난에서 자유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
그러나 긍정적인 답은 없습니다. 고난없는 인생은 한 사람도 없겠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있는한 고난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피조물인 인간의 고민이요, 한계입니다.

고난은 스스로의 무지로 부터..

고난의 시작은 스스로의 무지와 잘못된 철학의 산물이 가져다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I.Q가 조금 부족한 어떤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그만 발을 헛딛어 낭떨어지로 떨어지고 맙니다. 벼랑은 그리 높지 않는 터, 다행히도 친구들이 밧줄을 내려 주어 끌어 올려주기 시작했는데 밧줄을 잡고 잘 올라오다가 힘이 들었는지 심술이 발동해서 그랬는지, "내가 이 밧줄을 놓아 버리면 저 위에 있는 녀석들이 뒤로 꽝! 넘어지겠지... 히히..." 생각하며 밧줄을 놓아버렸다가 되레 크게 다쳤다고 합니다. 소년은 스스로 넘어져서 고난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 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친구들의 입장은 반대일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우리 인간은 자기 꽤에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많은 부분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자기의 주장과 경험과 지식으로 살아가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 한 가지는 우리 인간보다 하나님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휼륭한 교수의 학설보다 더 낫다는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이론의 전개가 아닌 진리라는 사실입니다.
본문에 다윗은,

시편119: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주의 말씀따라 살지 못하며 살다가 쓰디쓴맛을 보고야 비로써 주의 말씀을 따라 살기로 했습니다. 나의 지식으로! 나의 경험으로! 나의 이론을 ! 나의 철학으로 살려하다가 큰 어려움을 당하고 보니, 이제야 하나님의 말씀이 옳았습니다! 이 고백입니다.

"고난"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불행만은 결코 아니다는 것입니다. 이 땅위에 모든 보이는 사건뒤에는 보이지 않는 사연이 있습니다. 즉, 고난이라는 사건뒤에는 보이지 않는 사연이 있기 마련입니다. 왜 ? 고난의 수렁에 빠지게 되었는지 그 까닭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인이나 자연인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더우기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그때 부터 좋든지 싫든지, 운명적으로, 숙명적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간섭을 받고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이 간섭이 축복으로 나타날때도 있고 때로는 고난으로 나타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철학자 에머슨은 "고난의 시기는 학문적 가치가 있다. 이때는 휼륭한 학도가 놓치지 않아야 할 기회이다"고 했습니다.

미당 서정주선생의 "소쩍새 우는 사연"이라는 싯귀절에,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는 봄부터 그렇게 울었나 보다.
시인의 통찰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한송이 국화꽃이 아름다움을 뽐내기까지, 향기로움을 뽐내기 까지, 그 뒤에는 보이지 않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즉, 소쩍새의 울음소리가 있었습니다.
소쩍새는 봄부터 국화옆에서 울었습니다. 국화가 차거운 땅을 뚫고 나오기 까지의 아픔을 소쩍새는 옆에서 구슬픈 울음으로 위로했다는 것입니다.
여름이 되자 그 울음소리는 울부짓음으로 변했고,
가을이 되면서 울부짖음이 핏빛 통곡으로 변했습니다.
늦가을 어느날 ! 무서리가 하얗게 내리는 아침, 소쩍새는 울부짖다가 통곡하다가 피를 토하며 죽어가고,이제는 그의 울음소리가 그쳤을때 거기에 한송이 국화꽃이 함초롬이 피어나게 된 것입니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아름답고 향기가 그윽한 한송이의 국화꽃이라는 보이는 사건이 있기까지 그 사건 뒤에는 보이지 않는 소쩍새 우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보이는 사건 뒤에는 보이지 않는 아프고 고통스러웠던 사연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의 법칙을 이해하면서 영적인 세계의 통찰력을 얻을수가 있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 지기 까지

"나"라는 한 사람이 만들어지기 까지 보이지 않는 허다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어머님의 아프고 찢어지는 해산의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도 부모님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졌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제가 기름부음을 받아 하나님의 종이 되고 강단에 서기까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돌보아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가르쳐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은 실로 말로 다 표현할수 없는 사연입니다. 그래서 지금 주의 종, *나"라는 인간이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내가 여기에 서있기까지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고 때로는 고난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셔서 바르게 인도하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은 보이는 나의 보이지 않는 사연입니다.

오늘은 특별이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고난을 주시는 이유를 성경을 통하여 살펴보시겠습니다. 성경은 고난이라는 보이는 사건 뒤에 보이지 않는 사연, 즉 고난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기 위하여 허락하신 고난이라고 합니다.

즉, 고난이라는 보이는 사건 뒤에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한 보이지 않는 사연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9장에, 나면서 부터 소경된자를 보고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주님! 저기 소경 좀 보십시요. 저 소경은 나면서 부터 한번도 빛을 보지 못하고 사는데 저 소경은 누구의 죄값으로 엄청난 형벌을 받고 있는 것입니까?" 이때 예수님이 대답합니다. "부모의 죄값도 아니요, 자기의 죄값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죄와는 상관이 없는 고난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종교는 각기 독특한 교리들이 있습니다. 기독교를 종교로 분류해서는 아니 됩니다. 기독교에서는 종교들을 우상으로 봅니다. 혹자는 편협하고 자기당착에 빠진 기독교인들의 모순이라고 비판합니다. 그러나 진짜를 가짜라고 부정할수는 없는 일입니다. 진짜를 가짜라고 부정하고 매도해도 진짜는 진짜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교가 원래는 하나이였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과 멀어져간 사람들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만든것이 종교입니다. 이러한 흔적들이 모든 종교들에서 묻어나오고 있습니다.
인도는 소를 숭배하고 소에게 절을 하며 소를 신성시합니다. 그들이 소를 신성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즉, 소안에 하늘의 왕자의 혼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래서 소를 함부로 하면 크나큰 화를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의 다른 종교들을 보는 입장은 유일신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기독교에서 다른 종교들이 생겨났다고 봅니다.
힌두교의 중심교리는? "갈마리"인데 이 교리는 "전생의 죄값대로 이 세상에서 고난을 당한다"라고 가르칩니다. 이렇게 사람들을 죄로 구속합니다.
불교의 중심교리는? "열반"인데 열반이라는 뜻은? "촛불을 끄듯이 꺼진다"라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써 "도를 완전히 이루어 모든 고통과 번뇌가 끊어진 해탈의 경지"로써 사람들이 욕망을 완전히 종식시키면 인간의 모든 고통이 사라진다고 주장합니다. 이 교리역시 현실을 도피케하는 허무한 교리입니다. 마치 스탠리 죤스가 표현한 것처럼 "두통을 없애기 위해 머리를 잘라 버리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회교는 철저한 운명론을 주장합니다. 사람이 사는 것은 알라신의 절대적인 뜻이 있으므로 인간은 아무것도 새로운 것이 없는 숙명적인 존재임을 주장하여 사람들을 숙명의 끈으로 묵어둡니다.
현대의 무신론을 주장하는 에피큐리안들입니다. 이들의 중심 교리는 "쾌락*입니다.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쾌락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신은 없다, 혹 존재했을지라도 이제는 죽고 없다*라고 못박습니다. 신은 없기 때문에 먹고 마시고 날마다 즐기며 사는 것이다. 이것만이 전부다. 죽음도 생각하지 말라, 그리고 죽음이후도 생각하지 말자, 다만 오늘을 즐기며 행복하며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는 것이다.
노새 노새 젊어 놀아. 늙어지면 못노나니
인생은 일장의 춘몽 달도 차면 기우느니라.
인간은 하나님과 멀어 질수록 쾌락이라는 수렁에 깊이 빠져 들어갑니다. 하나님과 멀어질수록 종교에 깊이 몰입해 갑니다. 그래서 마음의 평화를 찾아 나서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종교들이 생기게 된 원인도 인간이 하나님과 멀어지면서 하나님의 대용으로 종교를 만들어 거기에서 안식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종교의 특징은 "고난*이라는 단어를 배제합니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세상의 모든 종교는 아예 "고난*이라는 것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오직 기독교만이 "고난*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그리고 고난이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고난이 임할때는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사랑하시는 증거로 알아야 합니다. 여기에서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 독특한 고난의 비밀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은 징계를 위한 고난이 아니라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지는 고난은 하나님의 섭리이기 때문에 고난은 변장하고 찾아온 하나님의 축복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죄를 지으면 그만큼 고난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것도 긍적적인 면에서 보면 하나님의 망극하신 사랑입니다. 고아는 보살펴 주는 사람이 없어서 불행한것입니다. 그래서 고아는 쉽게 타락합니다. 간섭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고아는 불쌍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자녀를 고아와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늘 지켜주시고 간섭해 주시는 좋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도가 죄를 지으면 즉시, 회초리를 드는 것입니다. 이 회초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백범 김구선생이 하루는 그의 노모 앞에서 작은 실수를 범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즉시로 실수를 지적해주고,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다 장성하여 머리 희끗희끗한 아들을 세워놓고 종아리를 걷게 하고 회초리로 사정없이 내려 칩니다. 이때 김구는 눈물을 글썽이며 회초리를 든 노모의 팔목을 잡습니다. "어머니 쇠약해 지셨군요, 지난해의 회초리보다 많이 약해 지셨습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회초리를 맞으면 아픕니다.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회초리는 징계를 위한 징계의 도구가 아닙니다. 사랑을 위한 사랑의 도구입니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잘되라고 주시는 사랑의 선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알아야 할 고난에 대한 지식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어떠한 고난도! 어떠한 삶의 고통도! 실패도! 모두가 거기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있고, 하나님의 뜻이 있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주시는 [변장하고 찾아온 축복]입니다.

고난 당하셨습니까?
담대하십시요. 그리고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요!
주님께서 당하신 고난의 십자가는 분명 생명에 대한 환희와 기쁨과 감격이 있는 고난이였습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절망이 없이는 부활이라는 생명에 대한 감격과 소망을 얻을수가 없어겠기 때문입니다. 동방의 의인이였던 욥의 고난을 아십니까? 그는 죄가 없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였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욥에게 뜬금없는 고난이 노도처럼 밀려왔습니다. 10남매의 자녀들이 함꺼번에 죽습니다. 자녀들이 죽자 우스땅의 거부였던 그의 재산은 이웃의 불량배들에게 모두 약탈당했습니다. 설상가상 그는 몸이 썩어져 가는 악창에 시달리게 됩니다. 친구들마져 인과응보 즉, 욥이 죄의 값을 받는다고 공격합니다. 마지막까지 침묵을 지키던 아내마져도 차라리 죽어버리라고 저주하며 침을 뱉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모든 사람이 떠나가 버린 아무도 없는 황혼에 그는 재를 뒤집어 쓰고 앉아서 기왓장으로 썩은 피부를 긁어내면서 소리칩니다.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을 지이다 !(욥1:21). 고난 당하셨습니까 ?
오히려 그 고난으로 인하여 여호와를 찬양하십시요. 여호와의 전능하신 이름을 높혀 드리십시요.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 하나님께서 고난중에 여호와를 찬양한 욥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갑절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고난의 풀무불 속에서도 여호와의 높혔던 욥을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습니다. 다니엘에게 사자굴은 더 이상 죽음의 상징이 될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새롭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체험할수 있었던 천사의 굴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자의 입을 봉해버렸기 때문입니다.
>br> 시편 119:75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판단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음이니이다

<묵상과 기도>

하나님 아버지, 보이는 사건 뒤에는 반드시 보이지 않는 사연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들에 피는 아름다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 우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때로 우리는 망망대해 같은 세상에 던져진듯한 고난의 삶을 살면서 이유없는 고난이라고 오히려 하나님을 불평하며 비관적인 행동을 자제하지 못했습니다.
때로는 광야와 같은 이곳에서 이민자라는 약점을 가지고 살면서도 열심히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다가 뜬금없이 찾아온 고난을 당해야 했을때 과연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하늘을 향하여 마치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앙으로 승리해야 되겠기에, 신앙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다가도 무슨 연유인지 때로는 까닭도 알수없는 폭풍에 휘말려 절규하며 고통스러워 하던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고난속에서 떨고 있는 형제가 있고, 자매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 분명한 것 한가지는 고난은 결단코 저주가 아니라 오히려 축복임을 알았습니다.
고난은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인 것도 깨달았습니다.
주님께서 찔리심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주님께서 상하심은 우리의 죄악을 인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징계를 받으심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게 되었고,
주님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 고난은 변장하고 찾아온 하나님의 축복임도 알았습니다. 우리에게 태산이 앞을 가로 막는다 하더라도 범람하는 강물이 요동친다해도 오히려 담대할수 있는 까닭도, 하나님의 돌보아주심의 표현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비록 고난의 불꽃 가운데서 요동치며 몸부림치며 괴로울지라도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이제 여호와 이레, 준비하신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있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태산을 나에게 주시오 !"
85세된 노인 갚렙의 도전처럼, 이제 더이상 고난과 고통가운데서도 자절하고 낙심할 것 조차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아멘.

차례로가죠
아니면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