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은 사랑하셨습니까

요한일서4:7-12, 16절말씀.

들어가는 말

창2:17절에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최초의 사람인 아담과 하와에게 한가지의 법을 정하셨습니다. 그것은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열매를 따먹지 말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이 법은 아담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지고 인간이 타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율법은 계속해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구약을 연구하는 어느 신학자는 구약에서 나타난 율법이 약 613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본래 법은 죄를 다스리고 질서를 유지하려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죄가 많아지고 질서가 문란해졌을때 법의 숫자도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법의 종류가 얼마나 많고 다양합니까? 그만큼 사회가 악하고 범죄도 지능적이라는 것을 지적할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세상에 법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부터 상대적으로 인간들은 법의 태두리안에서 자유를 상실한체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성경은 마음에 품은 나쁜 생각도 죄악으로 간주하므로 죄에 대한 중량은 더욱 가증되고 있습니다.

613개의 율법

인간은 613개에 달하는 율법을 도저히 지키며 살아갈수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어떤 신학생이 컴퓨터로 조사를 했는데, 사람이 한개의 율법이라도 범하지 않고 80년을 산다는 것이, 확률로 0.01%도 않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만큼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아시고 모세를 불러 613개에 달하는 율법은 대충 10개로 줄여 주셨습니다. 이것이 10계명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법에 메여, 법의 노예가 되므로 자유와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백성들에게 이제는 법을 10개로 정리하여 지킬수 있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좋으신 하나님 이십니다.

신약에 들어오면서 사랑의 하나님의 속성은 더욱더 구체적으로 표현되기 시작합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내려 보내사 십자가를 통하여 인간들을 위한 희생제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하나님 아버지의 망극하신 사랑의 표현이요, 인간을 향하신 사랑의 하나님의 속성이 그대로 드러난 사건입니다. 십자가 사건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Incarnation 사건입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내려보내심으로 말미암아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더욱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있습니다.

어느날 율법학자가 예수님께 나아와 물었습니다. 율법학자답게 율법에 관한 질문이였습니다. “선생님이여, 율법중에 어느계명이 가장 크니이니까?” 이때에 예수님은 분명하고 확실하게 대답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7; 막12:30; 눅10:27).

이제 신약에 와서 예수님께서는 10개에 달하는 율법을 2개로 요약해 놓았습니다.
첫째는: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는:이웃을 사랑하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속성도 사랑이요, 예수님도 사랑이요, 성경도 요약하면 “사랑”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삶도 사랑이여야 합니다.

당신은 사랑하셨습니까?

유명한 설교자였던 ‘헨리 드러몬드’는 무엇이 인간의 최고의 선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곧 사랑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사랑에 대한 의미를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일까?에 대답을 할수가 있어야 합니다. 사랑을 알수가 있고 사랑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할수가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알수가 있고, 또한 하나님을 말할수가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신약성경이 “사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할때 여러 다른 유형으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적인 올바른 사랑의 의미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 당시에 희랍사람들이 사용했던 사랑의 다른 유형들을 살펴 봄으로 가능해 집니다.

첫째 :
에로스(Eros)적인 사랑의 유형이...

이 말은 신약성경에 나타나지 않는 말이지만,
정욕적인 사랑을 의미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에로스는 육체적인 감각을 통하여 본능적인 쾌감으로 느끼는 사랑의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랑은 자기 중심적이요, 혹은 자기 만족을 위한 사랑으로 보여 집니다. 이 에로스의 사랑은 요즘의 젊은이들을 성적으로 타락하게 하는 감각적이며, 육체적이며, 정욕적인 것입니다.

사람들의 3대 우상이..

첫째:맘몬주의(물질) 우상이요,
둘째:Sex의 우상이요,
셋째:스포스의 우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모든것들이 에로스의 사랑과 깊은 연관성이 있음을 쉽게 알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에로스는 세상에서 인간들의 우상으로 군립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변질

이렇게 에로스의 사랑이 변질되어 세상에 들어면서 세상은 그야말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변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거리마다 향략이요, 밤마다 음행의 거리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래서 “C.S. 루이스”는 “사랑(에로스)이 우상이 될때 사랑은 악마로 둔갑한다”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가 말하는 ‘사랑’이란 에로스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요즈음에 가장 돈벌기 좋은 사업이 있다면 사람들을 타락하게 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술집, 고고장. 노래방. 이러한 사업을 하면 돈이 벌리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세상이 타락해 있다는 증거입니다.

에로스의 비극

오늘날 이 세상은 에로스의 사랑이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성교육’이라는 미명하에 공립고등학교에서 콘돔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T.V.화면마다 폭력과 섹스로 가득찼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날이 갈수록 인간들에게 사랑의 갈증은 더해만 가는 것입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납니까? 그것은 마치 한 마을에 홍수가 나서 물이 범람하게 되면 가장 귀한 것은 마실수 있는 물이 부족함과 같은 현상입니다. 세상에 물이 넘쳐서 아우성인데 진작 사람들이 먹을만한 물이 없습니다. 천지에 물이 넘실거리는데 생수는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단어는 얼마든지 볼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한다라는 소리는 얼마든지 들을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되고, 참되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찾을길이 없습니다.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하는가?”
가슴을 지어짜는듯, 흐느적거리며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어떤 유행가 가사가 차라리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이것이 에로스의 사랑의 비극입니다.

둘째 :
필레오(Phileo) 혹은 필리아(Philea)의 사랑...

이 단어는 우리말로 “우정” :우애”라는 단어로 표현할수가 있습니다. 신약성경에도 ‘필레오’라는 단어가 약 25회에 걸쳐서 나타납니다. 필레오가 주는 의미는 실로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즐거움과 신뢰와 사랑입니다.
'철학’을 Philosophy라고 하는데, ‘지혜를 사랑한다’라는 말입니다.
‘언어학’을 Philology라고 하는데, ‘언어를 사랑한다’라는 말입니다.
또는 Philadelphia라는 말은 ‘형제를 사랑한다’의 뜻이 있습니다.
이처럼 ‘필레오’의 사랑은 참 아름다운 용어입니다. 이것을 잘 사용한다면 대인관계에 있어서, 그리고 단체와 조직을 부드럽고 융통성있게 하는 기름역활을 할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단어를 자주 사용하셨기 때문입니다.

불안전한 사랑

필레오의 사랑도 역시 완전하지 못한 사랑입니다. 잘못사용하면 언제든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종종 단체나 구룹을 만들어, 사람들의 마음이 불안전하듯이 우애와 우정또한 불안정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높은 벽을 쌓아 놓고 하나되지 못하게 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신과 증오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필레오적인 우정관계는 단체나 파벌로 인하여 악을 시도하는 중심이 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우리는 필레오의 잘못된 사랑을 얼마든지 볼수가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도 필레오의 불안전한 사랑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민족끼리 뭉쳐서 자기민족의 우월성을 자랑합니다. 특히 한국에는 지역감정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작은 나라에서 지역사람끼리 뭉쳐서 지역의 감정은 없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교계에도 필레오의 비극을 볼수 있습니다. 교단과 교단, 그리고 교리적인 이해관계가 그것입니다. 더욱더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은 교회안에서도 잘못된 필레오의 비극이 도사리고 있다는데에 있습니다. 사랑의 공동체에서,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야 할 교회안에서 당을 지어 쑥덕공론하는 이것이 필레오의 비극입니다. 이웃 사랑이라는 명분아래 자행되는 편가르기와 분활주의가 그것입니다.

셋째 :
스토르게(Storge)의 사랑...

사전에는 이 단어가 부모가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과 같은 ‘자연적인 애정’이라고 정의합니다.
스토르게의 사랑의 개념은 오히려 에로스의 사랑을 훨씬 초월하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필레오의 사랑’보다도 더욱 진하고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인간 사랑의 극치요, 아름다움입니다. 그러므로 스토르게의 사랑은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인간에게 허락하신 가장 차원높은 사랑이라고 볼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뜨거운 애정과 끈끈한 피로 맺어진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토르게의 사랑안에는 참으로 인간의 눈물이 있습니다, 이 사랑안에는 인간의 땀이 있고, 피맺친 정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스토르게의 사랑안에는 인간에게 가장 고귀한 세가지의 액체, 즉 눈물과 땀과 피가 있는데, 이세상에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눈물로 밤을 지세워보지 않는 부모는 아무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자식을위해 피를 쏟아보지 않는 부모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또한 사랑하는 자식을위해서 구슬같은 땀을 흘려보지 않는 부모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사랑조차도 불안전하기만 합니다. 이러한 사랑도 환경과 이기주의 앞에서 속수무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사랑 조차도...

주간지에서 읽은 실화 한토막을 소개해 드립니다.
행복했고 단란한 가정에 어느날밤 화제가 발생합니다. 불행하게도 피곤하여 자고 있던 아버지는 숨졌고, 엉겁길에 뛰어나온 어머니는 어린아이가 불속에 있음을 알고나서야 불길이 치솟고 잇는 안방에 뛰어들어가서 아이를 안고 나오다가 그만 몸과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아름다웠던 이 여인은 화상으로 얼굴이 심하게 망가져 이때부터 은둔의 생활을 계속하며 살아갑니다. 어느덧 딸이 장성하여 사춘기가 되었습니다. 혹시나 자기의 흉한 모습때문에 딸아이의 사기가 떨어질까보아 사람들에게 자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숨어지내는 삶을 삽니다. 딸아이의 생일였습니다. 친구들을 초청하도록하고 음식을 장만해 놓고 친구들이 몰려오자 엄마는 역시 뒤방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순간적으로 장성한 딸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 아름다운 모습이 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낍니다. 그리고 자기의 모습을 순간적으로 아이들이 노는 방문을 열었습니다.
그 순간!
장내는 찬물을 끼엊듯 조용해졌고, 이내 딸아이는 엄마를 원망하며 얼굴을 감사고 흐느껴 울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엄마는 충격을 받고 “엄마를 용서해 다오, 그렇지만 어쩔수가 없었단다, 엄마는 너를 사랑했기 때문에 너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어서 그랬단다, 부디 행복하여라”라는 유서 한장을 딸에게 남기고 자살하고야 맙니다.

이것은 스토르게 사랑의 비극입니다.
즉, 휴머니즘의 비극입니다.
이것은 부모와 자식과의 피로 맺혀진 사랑마져도 완전할수 없다는 하나의 증거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강한 사랑일지라도 환경으로 말미암아 피괴될수도 있습니다. 피로 맺은 사랑의 관계일지라도 조건에 따라서, 이익에 따라서, 변질되고, 끊어지고, 파괴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스토르게의 사랑의 약점이요, 비극입니다.

오 ~ 아가페 사랑이여 !

이상에서 언급한
‘에로스’
‘필레오’
‘스토르게’
이 세종류의 사랑은 그 본질에 있어서 각자 치명적인 약점과 비극이 있습니다. 모두가 자아의 영역을 넘어서지 못하고, 감정과 지식의 영역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환경의 영역을 넘지 못합니다. 또한 순간적이며 유한하며 오래가지 못합니다. 변질되고, 끊어지고, 파괴되기 쉽습니다.

에로스의 사랑은 추한 사람과 악한 사람과 약한 사람을 경멸합니다.
필레오의 사랑은 나에게 협조 하는 사람, 나의 취미와 이익에 동참하는 사람외에는 사랑하지 못합니다.
스토르게의 사랑은 나의 피가 섞이지 않는 사람은 용납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인간적 사랑의 결함과 약점을 극복할수 있는 사랑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아가페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아가페는 하나님의 사랑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속성이기도 합니다. 모든것을 초월하는 가장 고귀한 사랑의 언어가 아가페입니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아가페의 사랑은 에로스의 사랑을 초월합니다. 아가페의 사랑은 필레오의 사랑을 초월합니다. 아가페의 사랑은 스토르게의 사랑을 초월합니다. 그러므로 아가페의 사랑은 그 대상이 추하고 악하기 때문에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그 대상이 나를 대적하기 때문에 더욱 선을 베풀어야 합니다. 나의 이익에 동참하지 않아도 사랑하게 됩니다. 아가페의 사랑은 나와 피가 섞이지 않았어도 자식과 같이, 보모와 같이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함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웃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게 됩니다.

나에게 돌을 던지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모함하고, 이유없이 중상모략하며, 계속해서 나를 공격해와도 “하나님이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이 알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을 향해 두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기도했던 주님의 마음이 아가페 사랑의 본래의 모습입니다. 현장에서 간음을 일삼다 잡혀온 여자를 무리들이 모여서 돌로 쳐 죽이려고 할때 “누구든지 죄없는자가 돌로쳐라!” 아무도 치지 못했습니다. “누구든지 죄없는자가 돌로치라” 이 사랑이 바로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용서하는것, 이것이 하나님의 심장입니다. 그 상대가 악하고 추하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사랑받을수 없는 사람일수록 더욱더 뜨겁게 사랑할수 있는것, 이것이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토마스의 이야기

토마스라고 하는 설교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인형을 좋아하는 ‘제인’이라는 소녀의 집에 아저씨 한분이 놀러오셨습니다. 소녀는 여러가지 인형을 보여주며 아저씨에게 자랑했습니다. 갑자기 아저씨가 묻기를 “제인아 이 많은 Toy들중에 어떤 Toy를 가장 좋아하니?” 제인은 갑자기 침묵을 삼켰습니다. 잠시후 제인은 아저씨를 바라보며 “아저씨 제가 가장 좋아하는 Toy를 보여 드릴께요! 그러나 약속해 주세요, 그 인형을 보여 드릴때 절대로 웃지 않기로 약속해 주세요” 소녀는 안방으로 들어가더니 코는 주저 앉고, 팔한쪽이 떨어져 나가고, 옷은 다 낡은 인형하나를 들고 나왔습니다. 아저씨는 조심 스럽게 제인에게 물었습니다. 왜? 무엇때문에 제인은 이 인형을 좋아하게 되었지? 제인이 대답합니다.
“제가 사랑해 주지 않으면 아무도 사랑해 줄 사람이 없으니까..요...”
“내가 데리고 놀아주지 않으면 아무도 데리고 놀아줄 사람이 없으니끼요...”

이 소녀 제인이야 말로 아가페의 사랑, 하나님의 심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할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것! 이것은 에로스요, 필레오요, 스토르게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의 사랑입니다. 나에게 친절을 베푸는 자를 사랑하는 것, 이것은 아무나 할수 있는 선한 행위입니다. 그러나! 사랑할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것, 나에게 악하고 저주하고 모함하는 사람을 사랑하는것 이것이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악하고, 추하고, 더럽고, 고집스런 사람을 사랑할수 있는것이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이제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습니다. 갈보리의 사랑입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아가페의 사랑안에 거해야 합니다.
당신은 사랑하셨습니까?

차례로가죠
아니면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