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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읍(麟蹄邑) 귀둔(貴屯)
2리 점봉산(點鳳山 1424)쪽의 골짜기를 찾아들면 점봉산(點鳳山)에서
흐르는 계곡에 신기하게 생긴 옥녀폭(玉女瀑)이다. 험로를 해치고 유곡청류(幽谷淸流)를 따라가면 아담한 폭포를 이속폭(離俗瀑)이라고 이름짓고 수십장(數十丈)되는 대상(臺上)에 간신히 오른다. 넓직한 대상에는 10여명이 앉아서 놀수 있으니 대를 우화대(羽化臺)라고 명명하고 싶으니 주흥(酒興) 스스로 일어나게 하는 가경(佳景)이 눈아래 전개된다. 그리고 20m를 오르면 이 저점에 옥녀탕(玉女湯)이 있으니 마치 소년의 나체형국(裸體形局)에 곡선미의조화에 경탄한다. 맑고 차고 아름다운 이 폭포는 근년에 발견되어 탑승객의 발길이 점차 잦아지며 영기감도는 구름바다 이곳은 태고연한별유천지의 승경지고 각광을 받을 것이다. 천인절벽의 기암괴석과 오색이 찬연한 단풍과 창창한 낙낙장송이 어울린 만산홍록은 그대로 점봉산(點鳳山)의 철쭉군락과 함께 한폭의 그림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