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부흥은 양적 부흥이 수반됩니다. 기독교 역사 가운데서 일어났던 진정한 부흥이 반드시 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지만 또한 그렇다 할지라도 양적 성장이 결코 나쁘거나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경계하는 것은 물량주의에 눈이 어두워져서 한 영혼의 가치와 가능성을 소홀히 여기는 교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 안에 있는 양 아흔아홉 마리를 세는 일이 아니라 길을 잃고 헤메는 한 마리의 양에 더 많이 쏠려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은 다수를 기뻐하지 아니하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전 10:5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 양적으로 늘어난 하나님의 백성이 인간의 공로로 부각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그의 뜻을 흐리게 할 경우에는 분명히 그 다수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구 조사를 하고 싶어 하던 다윗의 마음을 불쾌하게 여기셨습니다(대상 21장).
하나님의 계산 법과 사람의 계산 법이 같을 수도 있지만 또한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원하심을 아는 자들의 계산법이라면 같을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다를 것입니다. 참된 부흥은 교인의 숫자를 깎는 결과를 가져올지 모릅니다. 우리가 물어야 할 첫째 질문은 교회가 어떻게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나님의 원하심대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교회가 제자도의 값을 치르게 되면 그 수가 줄어 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축복입니다. 신약 시대에 있어서 교회의 교회됨은 통계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 헌신과 관계를 가집니다.
아름다운 교회를 꿈꾸는 우리는 지금의 현실에서 우리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들을 헛되이 돌리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더 큰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가지고 전진하기 위해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원하심에 민감해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복종시키며 말입니다.
외칩시다. 교회는 회사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