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란 무엇이며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어지는가 ? 성화(聖化)는 무엇보다도 죄에 대한 미움이 바로 그 대표적 현상입니다. 만약 이신칭의로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죄에 대한 미움이 없고 죄에 대한 사랑이 있다면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죄는 무엇입니까 ? 죄는 우리를 죽이는 것입니다. 죄는 우리를 사망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약하기 때문에 유혹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에서도 예수의 이름으로 뛰쳐나올 수 있는 힘이 또한 있습니다. 승리할 수 있는 힘입니다. 실로 이 세상은 우리를 유혹하고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 하지만 우리를 패배시키지는 못합니다. 실로 구원받은 자는 마귀의 시험에서 이기게 됩니다. 우리의 대장 되신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만약 승리 대신에 실패만이 있다면, 의에 대한 갈망이 없고 죄에 대한 사랑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면 우리는 의심해 보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새로운 생명을 가진 자는 의에 대한 의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설사 그렇게 살지 못한다 하더라도 가려고 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이 세상을 이기려 합니다. 그런데 세상 속에 있는 자들은 세상을 이기려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세상을 이깁니까 ? 성령이 이 세상을 이기게 하십니다. 팔머는 그의 저서 "성령"에서 말하기를 "성화는 주로 성령의 일이다. 성령께서는 사람의 중심 혹은 영혼을 움직이심으로 사람의 전체가 변화 받게 하신다. 성화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결코 땅위에서 즉각적이며 죄 없는 완전을 얻을 수 없다. 성경은 사람이 죄의 세력으로부터 갑자기 벗어나는 것이 아니고 오랜 싸움 끝에 구원이 온다고 증거하고 있다." 실로 놀라운 요약입니다. 전적으로 성화는 성령으로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의 노력으로 하고 있다면 그 성화라는 그것이 아무리 좋은 말로 덧입혀진다고 하더라도 기독교에서 말하는 믿음에 근거한 행위(야고보서)는 아닙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저주하셨던 율법일 뿐입니다. 율법과 복음에 기초한 성화의 차이는 율법에는 저주와 정죄가 있고 성화에는 언제나 겸손과 사랑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성화는 성령으로 인하여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열정칼빈주의 ! 이것입니다. 말씀 따라 가고, 예수 따라 보고, 성령 따라 사는 것 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