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즈98의 기본(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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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데스크톱은 바탕화면을 아예 웹 브라우저처럼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바탕화면에 HTML 문서를 넣을 수도 있고, 움직이는 GIF를 넣을 수도 있다.
윈도우 98은 기껏 채널바 하나 넣자고 액티브 데스크톱이라는 것을 만들었을까? 아니다.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면 언제라도 여러 가지 액티브 데스크톱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호출, 달력, 바이오리듬, 실시간 뉴스 등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여행하다가 'Active Desktop'이라는 버튼을 만났다면, 해당 아이템을 바탕화면에 설치할 수 있는 연결이라고 보면 된다.
아이콘을 한 번 클릭으로 실행시킬지, 더블클릭으로 실행시킬지 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번 클릭을 사용할 때, 아이콘 아래 웹페이지에서처럼 밑줄을 보여줄 것인지, 마우스 포인터가 이동했을 때 밑줄이 나타나게 할 것인지 정할 수 있다. 폴더의 보기 메뉴에서 '폴더 옵션'을 선택한 다음, '일반' 탭에서 '사용자 정의'를 선택한다. 여기서 '한 번 클릭해 열기' 항목 아래서 원하는 대로 지정한다. 더블클릭을 사용할 때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처음 윈도우 98을 설치한 다음에는 바탕 화면에 채널바가 나타난다. 그러나 인터넷에 항상 연결돼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이 채널바는 무용지물이다. 없애버리자. 채널바 위로 마우스를 가져가서 1초 정도 기다리면 주변에 회색 테두리가 나타난다. 여기서 아주 작은 X 단추를 누른다. 다른 액티브 데스크톱 아이템들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쉽게 없앨 수 있다.
윈도우 95에서는 바탕화면에 하나의 그림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액티브 데스크톱을 이용하면 화면과 메모리가 허락하는 한 수백 개의 그림도 넣을 수가 있다. 바탕화면에 멋진 애니메이션을 넣어보자.
앞의 움직이는 GIF는 그저 움직이고만 있다. 이 애니메이션을 눌렀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도록 만들려면 html 파일로 만들어 액티브 데스크톱으로 등록해야 한다. 위의 그림을 눌렀을 때 '내 문서'가 열리도록 만들어보자. 윈도우 98을 설치한 후에 별도로 내 문서의 위치를 바꾸지 않았다면 기본 위치는 C:\My Documents이다.
제어판을 퀵런치로 등록해두기에는 너무 공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 시작 버튼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작 버튼을 눌러 '프로그램' 위에 '제어판'이 나타나도록 하고, 이 아래에 각각의 제어판 항목들이 직접 나타나도록 만들어보자. 별도의 유틸리티를 써서 만들 수도 있지만, 약간의 수고만으로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앞의 방법이 지나치게 노동 집약적(?)이라면 이번에는 두뇌집약적인 방법을 사용해보자. 제어판이라는
폴더는 레지스트리에서 지정한 값을 가지고 있다. 하드디스크에 '제어판'이라는 폴더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레지스트리에 등록된 값에 의존한다. 그렇다면 이 값을 표현해주기만 하면 시작
버튼에서 보다 쉽게 제어판을 삽입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c:\windows\시작 메뉴 폴더 안에 새로운
폴더를 만든다. 그리고 이 폴더의 이름을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마음에 딱 드는 배경그림이 있는데 아쉽게도 현재 해상도와 맞지 않는다면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크기를 바꿔주게 된다. 그러나 윈도우 98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윈도우 95 플러스팩에서 제공되던 그림 늘이기 기능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재 해상도는 800×600인데, 배경으로 넣을 그림은 이보다 크다고 해보자. 디스플레이 등록정보에서 배경으로 넣은 그림을 지정하고 표시 형식을 '늘임'으로 지정하면 원래의 크기와 비율에 관계없이 바탕화면에 꽉 차게 보여준다. 표시 형식에서 '늘임'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스크롤시켜 맨 아래로 이동한다. 윈도우 98은 다이렉트X가 기본 내장돼 있으므로 3D 화면 보호기가 가능하다. 보통 화면 보호기로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자기 얼굴이 새겨진 입체 글자로 바꿔보자.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화면 보호기로 뉴스가 나타나도록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항상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환경에서만 유용하다. 화면 보호기에서 '채널 화면보호기'를 선택하고, 뉴스를 제공하는 채널을 선택하면, 잠시 쉬고 있을 때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화면보호기를 만들어보자. 회사의 경우, 태극기가 아니라 자기 회사의 로고를 이용해 깃발을 만들 수 있다. 화면 보호기를 설정할 때 '3D 개체'를 선택하고 '설정' 버튼을 누른다. 물론 적당한 크기의 태극기 이미지는 준비돼 있어야 한다.
바탕화면의 아이콘들을 바꿔주는 유틸리티가 많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윈도우 98이 직접 지원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디스플레이 등록정보에서 '효과' 탭을 누르면 내 컴퓨터와 네트워크 환경, 내 문서, 휴지통의 아이콘을 바꿀 수 있다. 간단히 '아이콘 변경'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아이콘은 *.ico 외에도 *.dll, *.exe 안에도 숨어 있으므로 잘 찾아보도록!
모니터에는 수용할 수 있는 재생률이 얼마인지에 따라 성능 차이가 난다. 그래픽카드 역시 마찬가지다. 윈도우 98에서도 그래픽카드와 모니터가 수용할 수 있는 리프레시 레이트로 설정해두면 최적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리프레시레이트가 잘 맞지 않으면 모니터 화면이 떨린다거나, 흔들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등록정보에서 '설정' 탭을 누르고 '고급' 버튼을 누른 다음 '어댑터' 탭으로 이동한다. 화면 주사율이 '기본 어댑터'로 돼 있다면 '최적'으로 바꾸어준다. 만약 회면 주사율을 수정할 수 없다면 모니터 종류를 올바로 지정했는지 확인한다.
바탕화면을 시원하게 써보자. 아주 간단한 기능이지만 의외로 신선한 느낌을 준다. 디스플레이 등록 정보의 '효과' 탭에서 '바탕화면이 웹 페이지 형식일 때 아이콘 숨김'에 체크하고 '확인'을 누르면 바탕화면의 아이콘들이 모두 감춰진다. 물론 '웹' 탭에서 '액티브 데스크톱을 웹 페이지 형식으로 보기'에 체크돼 있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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