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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편 댄스파티 때문에 (SCHOOLHOUSE ROCK)
- 1월 22일 금요일 방송분 (2화) -
♠ 번 역 : 김 윤 희
♠ 연 출 : 김 박
댄스파티 입장권 판매
티파니
꽃은 아까 왔는데
네가 어디있는지 몰라서
내 사물함에 넣어두었어
무키!
꽃은 빨리 꽃병에 꽂아야지
대신 다른 것을 꽂았나봐
누구야?
너한테 꽃을 보낸 녀석이?
글랜 로버트야
환자였어. 자원봉사하는 동안
책을 읽어줬거든
미안하다 티파니
눈수술한 불쌍한 할아버지에게
괜한 말을 했구나
아니야 우리랑 같은 나이야
좋은 사람이라구
앞이 안보이잖아?
아니
편도선 수술환자였어
맷!
댄스파티 파트너 구했니?
하루종일 무대에 있을텐데
구해봤자 무슨 소용이야?
아직 구하지 못했구나?
아니야
인정할 건 인정해
파트너 못 구한게
무슨 죄라도 되는 줄알아?
너도 마찬가지구나?
시끄러워 맷
빠붐!
좋은 소식이야
댄스파티에서 우리 곡을
들려주기로 했어
잘됐다
빠붐!
더 좋은 소식이 있어?
학교에서는 경비가 부족해서
DJ한명만 고용할거래
공연하지 못하는데
그게 무슨 좋은 소식이야?
내가 DJ로 뽑혔거든
빠붐!
눈앞이 캄캄하다
정말 혼자 갈 운명인가봐
하지가 있잖아
전학온 지 얼마 안돼서
혼자일거야
티파니
넌 정말 나의 구세주야
하지! 난 샘이야
학교에서 봤지?
응
좋아
그냥 물어보는건데
파트너가 없으면
나랑 같이 가는게 어때?
좋아
잘됐다
몇시에 데리러 올래?
그래
내말을 못알아 듣는구나
그럼 난 정말
혼자 가야 하는 거니?
응
글랜이야!
병원에서 만났다던 글랜
또 다시 꽃을 선물하면
다시 병원으로 보내주겠어
안녕! 티파니
여기는 웬일이야?
꽃을 보내고 생각했는데
직접 만나서 고맙다고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고맙기도 해라
고맙다 글랜
잘가
네가 제이크구나
이러지 말아
티파니가 네 얘기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
걱정할거 없어
티파니는 널 많이 사랑하니까
그래? 앉아라
아이스크림 먹을래?
왔니?
티파니 친구 글랜이야
티파니가
날 많이 사랑한다고 했대
- 만나서 반갑다
- 반갑다
난 모르는 사람하고는
악수 안해
기분 나빠하지 말아
겉으로는 저래도 좋은 애야
제이크 너도 놀랄거야
주차장에 페라리가 서있어
얼마나 멋진 차인줄 알아?
차 주인을 알게되면
한번만 태워달라고 부탁할거야
맘에 든다니 다행이다
내 차야
글랜! 내 말이 거슬렸지?
내가 원래 좀 그래
한 번만 태워줘
부탁이야 제발
좋아 신나게 달려봐
세상에!
페라리 열쇠를 만져보다니
난 이제부터 "야타족"이다
네가 좋아서가 아니구
갑부집 아들로 알고 따라올걸?
그게 어때서?
- 댄스 파트너!
- 댄스 파트너!
우리는 파트너 구하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되겠다
맞아
우린 가지 않을 거니까
뭐라구?
이것봐 티파니
유치하잖아
애들이나 모아놓고
파트너 자랑이나 하고
그런 것 만은 아니야
사랑하는 사람과 낭만적인
밤을 보낼수 있는 기회라구
- 내가 해결해 줄게
- 해결할 일 없어
- 있을지도 모르잖아
- 뭔데? 글랜
내가 티파니를 데리고 갈게
내 애인을 다른 남자 파트너가
되게할 순 없어
좋은 생각이잖아
티파니에게 보답할 기회를
찾고 있었다구
내가 하게 허락해줘
부탁이야
그건 좀 곤란해 글랜
이러면 어떨까?
아빠가 카타리나에서
콘도를 운영하셔
티파니를 데리고 가게하면
여름동안 거기서 공연하게
해주겠어
카타리나로 가요!
카타리나로 가요!
얘들아
생각해본다고 한 것 뿐이야
티파니 말이 맞아
생각해 보자
카타리나로 가요!
카타리나로 가요!
간단한 일이 아니야
그녀석한테 티파니를 팔면서
공연을 하고싶진 않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
- 그럼 샘을 팔자!
- 나야 좋지
이제 그만해
좋은 방법이 없는지
그냥 물어보는 것 뿐이야
없던 일로 하고
한발짝씩 양보해
댄스파티에 갔다가
영화를 보면 되잖아
- 난 영화 싫어
- 난 댄스파티 싫어
그럼 댄스파티에 관한
영화는 어떨까?
글랜말대로 하면 내가 좋고
넌 안가도 되니까 너도 좋고
우리가 공연할 수 있으니까
우리 모두 좋은 거잖아
티파니 널 사랑해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하지만 그녀석이 딴 마음먹고
있는지도 모르잖아
그럴 리가 없어
나한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것 뿐이라잖아
그리고 우리사랑이 하룻밤에
식을 정도밖에 안되겠어?
그러자
카타리나로 가요!
카타리나로 가요!
- 정말 이렇게까지 할거야?
- 당연하지
혼자 댄스파티에 갈순 없어
아무래도 안되니까
공개 모집이라도 해야지 뭐
잘 들어
문안으로 들어오는
다음 남자와 파티에 갈거야
"다음" 남자라고 했어
무키!
나랑 댄스파티에 같이 가자
내게 이런 행운이?
티파니 스미스양?
전데요
글랜 로버트 도련님께서
이걸 전해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예쁜 드레스는 처음 봐
아무데서나 파는
흔한 드레스일 뿐이야
괜찮아 제이크
글랜이 돈이 많을 수도 있지만
내 마음을 뺏지는 못해
내가 그랬지?
난 한다면 한다구
드디어 파트너를 구했다
정말 다행이다 맷!
시간당 얼마야?
무슨 소리야
그 대신 자기 친구파트너도
구해달래
날 쳐다보지마
난 소개팅은 싫다구 싫어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건 절대안해 절대!
돼지코는 아니겠지?
글쎄 잘 모르겠다
데리러 갈 때 보는수 밖에
그렇겠지?
어디 산대?
돼지 우리!
나중에 보자 제이크
뭐라구?
야!
제이크 나 어때?
정말....
너처럼 아름다운 여자는
정말 처음 봤어
나도 거울 볼때마다
그런 생각을 해
공주가 된 것 같아
눈부셔
네가 예쁜 줄은 알았지만
정말 아름답다
샘! 오늘 멋진데
어서 타!
왜 그런 옷을 입었어?
다들 너도 원숭이옷을 입고
오는줄 알고 있던데?
널 놀리는 거야 무키!
빨리 가자
가다가 적당한 옷을 사입자
- 정말 안 갈거야? 제이크
- 그러는게 좋겠어
카타리나에서 너와 함께
보낼 날이 기다려져
나도 그래
안녕!
티파니
정말 아름답다 그렇지?
내가 벌써 말해줬어
꽃장식이야
너무 예쁘다 고마워
- 갈까?
- 그래
갔다 올게 제이크
안녕하세요
귀염둥이 슬라이입니다
저와 데이트할 미인들은
선착순으로 모이세요
하지만 너무 많아도
곤란하겠지요
DJ에게 특별히 바라고 싶은 건
없나요?
입다물고 음악이나 틀어!
자!
지금부터 파티시작이다!
떨린다
소개팅은 처음이라서 말이야
난 소개팅 체질인데
안그래 맷?
네가 무슨 말 할지 알아
이 여자는 아무래도...
그만해 맷
무대를 휩쓸고 다니기 전에
마실 것 좀 갖다 줄까?
내가 여자라고
그런것도 혼자 못할줄 알아?
무키! 황당하게 하지말고
누가 말을 걸면 아무말 말고
고개만 끄덕이면서 웃으라구
알았어
안녕!
무키! 근사한 옷을 입었구나
어디서 났어?
다들 왜 쳐다보지?
신데렐라가 도착한 줄
아는거야
재미있게 놀아
오늘은 네가 주인공이야
- 춤출까?
- 좋아
춤을 잘 추는구나 글랜
네가 아니면 못 췄을거야
그래?
이제 더 바라는거 없어?
없어
- 내가 리드할까?
- 그렇게 할래?
이 노래는 글랜에게 바칩니다
멋진 페라리를 갖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죠
페라리 타본 소감을 듣고 싶은
사람은 나오세요
- 바람 좀 쐬는게 어떨까?
- 그래
맷! 재미좋아?
- 여기는 댄스파티 장소야
- 알아
너희들 얘기를
가만히 생각해 봤는데
나만 혼자
괜히 그러는 것 같아서
이렇게 입고 왔어
잘 했다
이제부터
이렇게 입고 다닐까봐
티파니가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
누구? 티파니?
한 번 찾아볼게
나중에 보자
네 파트너가 되게 해 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더 고맙지 뭐
재미 있었어
너무 근사했어
이런 기회가 또 한번만 있다면
간, 쓸개라도 내 놓겠어
너랑 조금만 더 있을수 있다면
정말 그렇게 할거야
하지만 왜?
널 사랑해 티파니
미안해 이럴 수 없어
벌써 했잖아
정말 아름다워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
난 남자친구가 있다구
헤어져버리면 되잖아
싫어 제이크를 사랑하니까
네가 사랑하는 것 만큼
널 사랑하는 것 같지 않아
뭐라구?
내가 제이크였으면
나와 여기에 못오게 했을거야
넌 나쁜 애야
우릴 갈라 놓으려고
일부러 그런거지?
그래 인정할게
정직하지 못한 방법이라는 건
알아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널 사랑해 티파니
넌 사랑이 뭔지도 몰라
페라리, 드레스, 시든 장미로
사랑을 살 수 있을 것 같아?
시든 장미라니?
큰일을 저지른 거야
내 잘못이야
정말 미안해 티파니
가지말아
따라오지 말아
그냥 가라구 다 끝났어
아니야 오해야
엉큼한 마음갖고
자기라고 부른 건 아니라구
난 원래 그렇게 부른단 말이야
- 이제 춤춰도 되겠지?
- 말했잖아 춤은 잘 못춘다구
- 내가 가르쳐줄게 자기야
- 또 그 소리!
미안해 노력하고 있다구
네 발에 물집이 잡힌건 몰랐어
아침까지만 해도 없었다구
우리 같은 생각하는 거지?
바꾸자!
- 우리 춤추자 자기야
- 네가 리드해봐
- 우리 춤추지 말자
- 대 찬성이야
샘 어때?
재미있니?
처음은 별로였는데
지금은 재미있어
잘 봐
정말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해?
응
꿈꾸고 있는 것 같아
- 티파니! 글랜은?
- 집에 갔어
너한테 딴 생각을
갖고 있었구나?
- 맞아
- 짐승!
비열한 놈!
- 공연까지 취소시켰어?
- 아니
그럼 멋진 친구구만
어쨌든 안됐다
제이크는 만났어?
여기 왔어?
그래 널 찾으러
밖으로 나가던데
안돼
왔니?
마음이 바뀌었구나?
제이크 나 할말이 있어
키스하는 것 봤어
미안해
어쩌다 그렇게 돼버렸어
널 믿어
화났지?
그래
나한테 화났어
왜?
나 때문에 일이 엉망이 됐는데
네 말이 다 맞았어
저기 도요새 한쌍 보여?
- 새?
- 그래
한참동안 보고 있었어
처음에는 숫놈이
좀 바보같아 보이더라
먹이를 잡아서는
암놈한테만 계속 주는 거야
생각해 보니까
암컷을 사랑하는 것 같아
내가 널 데리고 왔어야 했는데
아니야
암컷이 나빠
자기 먹을 것만 챙기구
공평하지 못하다구
샘의 말을 들을 걸 그랬나봐
- 잠깐 파티에 갔다가
- 영화를 보러가는 거였는데
이제 어떻게 하지?
모르겠어
모두 없었던 일로 할까?
그럴수 있어?
- 사랑해 제이크
- 나도 사랑해
글랜이랑 키스하는 장면이
눈에 어른거려
- 정말 미안해
- 나도 마찬가지야
널 잃고 싶지 않아
나도 어쩔 수 없어
그게 나니까
그럼 이제 우린 끝이야?
여기 있었구나
뒷풀이 공연을 시작해야돼
빨리 오라구
드림! 드림! 드림!
빨리 빨리
- 너희들 괜찮아?
- 좋아 빨리 시작하라구
그래
시작하자
하나! 둘! 셋! 넷!
갈 곳도 많아요
만날 사람도 많아요
너무 할 일이 많아서
당신을 그리워할 시간도없네요
당신없이 살수 없어요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봐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난 할 일이 너무 많아요
하지만 이런 마음으로
무슨 일을 하겠어요
당신은 날 잘 알잖아요
나도 이제 알수 있어요
당신으로 인해서
내가 얼마나 슬픈지
당신없이 살수 없어요
한 번 생각해 봐요
처음부터 시작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게 할 일은 많지만
이런 마음으로
무슨 일을 하겠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멋진 파티였습니다
다음곡을 들려드리기 전에
좋은 소식을 하나 전하죠
저희 그룹이 카타리나에서
여름동안 공연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찾아주십시오
다음 곡입니다
하나! 둘! 셋!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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