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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음악의 융성

 

봉건사회가 성립되면서 유럽 여러나라들에 세속음악이 급진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프랑스-트루바토르

 

민중들사이에서 행해진 음악이 역사의 표면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1세기부터이다 민중의 음악이 그대로 등장한 것은 아니고 귀족출신의 음악가들에 의해 다듬어져 기사의 음악으로 등장하였다. 트루바토르란 남부 프랑스지역에서 시인과 작곡가인 귀족 출신 음악가를 일컷는 말인데 종교음악이 아닌 연애라든가 기사의 환상같은 노래들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선율 형태는 다분히 교회음악의 시퀜티아를 모방한 것이었다. 형식적으로는 발라드나 론도처럼 일정한 형식을 가진 것도 있었고 서사시 같은 형식의 것도 있었는데 대개는 일정한 반복부분을 가진 것이 많았다.

트루바토른는 작사 작곡을 했으나 연주는 종글루라는 하층계급이 직업음악가들을 이용했다.

 

프랑스-트루베르

 

트루바토르보다 약 1세기쯤 늦게 북 프랑스를 중심으로 트루베르라는 이름으로 활약이 시작되었다. 사장왕ㅇ로 이름난 리처드도 초기의 트루베르였다고 한다. 트루베르의 말기에는 완전히 시민 계급이 담담했으며 가수들의 동업조합도 생겨 났다. 그러나 음악적 내용면에서는 트루바토르와 조금도 다른 점이 없었다.그 활동역시 트루바토르와 비슷한 무렵인 13세기에 끝나버렸다.

 

 

독일-민네젱거

 

중세 프랑스의 같은 격인 독일의 민네징거는 프랑스의 세속음악가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귀족출신이다가 나중에는 시민계급으로 전도 되었다. 12세기부터 15세기까지 걸쳐 발생, 활동 했는데 프랑스의 트루바토르의 영향을 상당부분 받았으리라고 추정된다. 트루바토르의 노래 가사를 그대로 번역한 것으로 보이는 곡이 많았다. 선율또한 교회선섭을 기초로 했고 개중에는 멜리스마 창법도 사용했는데 대부분 단선율이다

 

독일-마이스터징거

 

민네젱거에서 파생된 세속음악가 마이스터징거는 14세기 말경에 나타나 15~16세기에 전성기를 맞는다 마이스터징거는 완전히 일반 시민계급출신으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들의 음악에는 귀족적인 분위기를 찿아볼 수 없고 소박하며 강한 기풍이 넘치고 있었다 마이스터징거 역시 무반주의 단선율이었다. 그러나 유파간의 경쟁이라든가 전통을 고집하는 창작상의 고정 관념 등 때문에 점차 싱싱함을 잃어 근대적인 음악의 발전 속에서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세속음악의 융성의 의의

 

세속음악은 중세 사회의 귀족계급에 의해 음악사의 표면에 나서게 되기는 했지만 점차 일반 시민 계급으로 퍼져나가 마이스터징거 시대에는 완전히 민중적인 음악이 되었다.그들이 만들어낸 단순하고 소박한 단선율의 음악은 성스러운 종교음악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세속음악 전체를 통하여 음악상의 중요점을 들어보면

 

- 그 가사가 교회 음악처럼 산문적이지 않고 운율적이었다는점

- 선율은 간단 명료하여 확실한 리듬을 표현하고 있었다는점

- 노래들이 오늘날의 장조와 단조에 가까워 뒷날 교회 선법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

이라고 할수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