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사

- 고대의 음악

    - 초기 그리스도 음악


     - 그레고리우스 성가

     - 세속음악의 발달

     - 네우마악보/교회선법



     - 아르스 노바



     - 네델란드 악파



     - 16세기의 음악



     - 바로크 음악

         "

    - 고전파 음악



     - 낭만파 음악



     - 근대음악 / 현대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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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극계

이 시대부터 롯시니등 작곡가가 나타난 19세기 초까지의 사이에 이탈리아 가극계를 움직인 사람들은 핫세, 요멜리, 핏치니 등 이었다. 핫세는 나폴리파의 가극양식을 받아들인 사람으로 뒷날의 글룩이나 모차르트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된다.

요멜리는 세코레치타티보를 줄이고 극적 효과의 증대를 시도했으며 등장 인물의 성격 묘사를 중시하는 등으로 이탈리아의 글룩이라고 불렸다.

핏치니는 뒤에서 언급할 부통논쟁에서 글룩과 라이벌이었던 것으로 유명한데 오페라 부파였다. 이시기 프랑스는 선율중심주의적 경향이라든가 성악적 기교에 너무 치중하는데 반발하는 작곡태도를 결지하였는데 글룩의 가극 개혁론과 일맥을 같이 하는 입장이었다.

부퐁논쟁

페르골레지의 <마님이된하녀>가 이태리 가극단에 의해 파리에 상연된 것은 1752년의 일이었는데 이 싱싱하고 생기에 넘친 서민적 가극이 상연되자 프랑스극음악이 궁정 오페라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불만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 의해 대단히 환영을 받았다. 이것이 하나의 계기가 되어 이른 바 부퐁논쟁이라는 음악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이 논쟁은 표면적으로는 가극에 관한 논쟁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이태리와 프랑스간의 음악적 우열을 논하는 미학적 논쟁이었다.당시 시민계급의 지도적 입장에 서 있던 백과 전서파 인사들은 백과전서의 가극 항목에서 프랑스 궁정 오페라를 공격하고 이탈리아의 오페라 부파를 찬양하고 나섰다.

프랑스 궁정 오페라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이에 반격을 한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것이 부퐁 논쟁의 직접적인 계기였다. 유명한 루소도 프랑스 음악 공격파의 한사람이었다. 부퐁 논쟁은 궁극적으로 프랑스음악의 부정을 통하여 새로운 프랑스음악을 창조하려는 태도로 이어지게 되어 부퐁논쟁 그 자체도 이러한 흐름속에서 점차 사그라지게 되었다.

이논쟁은 약 20년쯤 지나 글룩의 가극 상연을 맞아 다시 글룩과 핏치니 사이의 논쟁으로 이어졌다.

글룩의 가극계혁

글룩은 12세때부터 18세까지 교회의 부속 학교에서 공부를 했는데 이 무렵에 오르간과 하프시코드를 처음으로 배웠다.

1736년 빈으로 진출하여 부친이 산림관으로 있던 로브코비츠공의 실내악 연주자가 되었는데 그 무렵의 빈에서는 이탈리아 가극이 성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글룩은 가극작곡가가 될 것을 꿈꾸게 되었다.

그후로부터 5년후 즉 27세가 되던 1741년 글룩은 생애 최초의 가극 아르타세르세를 밀라노에서 발표, 성공을 거두었다. 이것을 계기로 4년동안 9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가극 작곡가로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

글룩은 47세가 되던 1761년 이태리 대본작가 칼차비지를 알게됨으로 가극 개혁의 제 1보를 내디디게 되었다. 글룩이 생각하고 있던 것은 대본의 언어사용의 뉘앙스를 살릴 수 있도록 음악을 대본의 언어에 적응시키는데 우선 신경을 쓰고 이탈리아 가극의 페습인 가수의 기교 과시 경향을 억제하여 가극을 본래의 극음악으로 환원시키자는 것이다.

글룩의 생각을 실천에 옮기려면 무엇보다도 좋은 대본이 필요했다.글룩은 칼차비지와 협력하여 1762년에 오르페우스를 1767년에는 알체스테를 1770년에는 파리드와 엘레나를 각각 발표했다.

레치타티보와 아리아의 차이를 좁히는등의 세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당시는 오페라 부파가 인기를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호응은 얻지 못했다.

1774년 파리에서 프랑스풍으로 만든 아울리스의 이피게니아를 발표한 것이 호평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활동은 부퐁논쟁 이래의 이탈리아 가극 애호가들을 자극하는 결과를 빚었다. 그리하여 이탈리아 가극 애호가들은 글룩에 대항하여 이탈리아 작곡가 핏치니를 초빙해다 두 사람이 같은 대본을 가지고 각각 작곡하여 그 우열을 겨루도록하는 경쟁을 붙였다. 이때의 작품이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아이다.

글룩은 이태리니 프랑스니하는 민족적가극을 범세계적인 가극으로 승화 시킨 큰 업적을 가지고 있다.

하프시코드에서 피아노로

이태리의 크리스토포리에 의해서 피아노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709년의 일이었다. 새로운 악기가 등장하면서 악곡에도 변화가 생긴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일이다,

j.s 바하의 아들 에마뉴엘 바하는 스카를랏티의 소나타(2부분형식)을 전개부를 독립시킴으로 3부분으로 된 소나타 형식을 개척했다. 그후 3부분으로 된 소나타 형식은 고전파에서 완성되었다.바하의 막내아들 크리스티안 바하는 피아노에 의한 사상 최초의 공개 연주회를 1768년 런던에서 행했다.

만하임악파

만하임 악파의 두목격은 시타미츠였다.

이탈리아식의 서곡에 있어서의 빠름-느림-빠름-이라는 형식에 트리오를 더하여 미뉴엣을 도입하여 4악장 형식의 교향곡의 정형을 만들어 낸 것도 그의 업적중 하나이다.

소나타 형식에 있어서 제 1주제에 대하여 대비적인 성격 갖는 제 2주제를 두어 고전적 소나타 형식 확립의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리고 만하임 크레센도 등의 연주법을 확립 관현악의 색채적인 사용으로 그후 관현악 발달에 크게 공헌하였다.

하이든의 생애

오스트리아의 동부 로라우에서 수레를 만드는 목수의 아들로 하이든은 (1732-1809)년에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대단한 음악 애호가로서 악보는 읽지 못하면서도 스스로 하프연주를 즐기는 사람이었다.

하이든은 가창과 바이올린 및 하프시코드 연주법등을 배웠으나 작곡은 독학으로 공부했다. 1759년 모르찐 백작의 악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약 10년간 하이든은 일정한 직업도 없이 상당히 고통스러운 생활을 했다.

그러나 10년 만에 겨우 얻은 악장의 자리도 채 2년도 되지 못하여 악단이 해산하는 바람에 잃어 버리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후(1761) 헝가리의 유명한 귀족 에스테르하지 가의 부악장으로 임명되었다 하이든은 여기서 약 30년 가까운 세우러을 보내면서 수 많은 명곡을 남겼다.

그 5년후 1766년에는 악장이 되었다. 부악장에서 악장이 되기까지 5년간 교향곡 및 현악 4중주곡 디베르티멘토 등 방대한 수의 작품을 남겼다.

1780년대에 들어서자 하이든은 작곡자로서의 명성도 올라가 유럽각지에서 널리 연주되었다. 1781년에 쓴 러시아 4중주곡이라 불리는 6곡의 현악 4중주곡은 고전주의적인 소나타 형식의 확립을 보여 준 작품으로 중요하다.

이 작품이 그 무렵에 알 게 된 모차르트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하여 훗날 모차르트는 <하이든 4중주곡>을 작곡하게 되었다.

1790년에 이르러 하이든은 명예악장 대우로 연금을 받기로 하고 에스테르하지가를 떠나 빈으로 옮겨갔다. 그무렵 런던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흥행 업자로 성공하고 있는 잘로몬으로부터 런던에서의 자작곡 지휘를 제의 받아 하이든은 두차례에 걸친 런던여행을 했다.

하이든의 이 런던 여행은 두가지 측면에서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첫째는 계약에 의해서 위촉받은 작품을 써서 그것을 스스로 지휘함으로 수입을 얻어 생활해 나가는 근대적 직업 음악가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고 둘째는 영국에서 돌아오는길에 베토벤을 만나 그를 제자로 삼은 일이다.

이후에 만년에 하이든은 오라토리오<천지창조><사계>외에 71,74,76,77등의 뛰어난 현악 4중주곡을 남겼다.

모차르트의 생애

35세의 짧은 생을 마친 모차르트는 짤쯔부르크 대주교 궁정소속의 음악가로 바이올린 주법이라는 교칙본을 남긴 부친 레오폴트의 밑에서 음악을 공부하였다.

6세가 되던해부터 모차르트의 음악여행은 시작되었다.

1769년1771년 1772년 세 번에 걸친 이탈리아여행을 비롯 당시의 유럽 거의 모든 주요 도시에 걸친 것이다.1777년에는 모친과 둘이서 만하임을 거쳐 파리로 여행을 했는데

1778년에 파리에서 모친을 여의고 고향에 돌아온 것이 1779년 1월이었다. 그러니까 6세되던 해에 출발하여 23세가되던해까지 중각중간에 고향에 잠시 머문기간을 제외하고는 유럽천지를 여행한 셈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이 분주한 여행을 통해서 그가 얻은 경험은 작곡가로서의 그의 생애에 그때그때 반영되어서 시기적인 특색을 보이게 되었다.

모차르트가 하프시코드를 연주하기 시작한 것은 3세 작곡을 처음 한 것은 5세였다고 하지만 그것은 부친인 레오폴트의 지도하에서 이루어진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8세때<런던연습장>이라는 노트로 레오폴트의 도움없이 혼자서 작곡 공부를 한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조숙했었는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1762년 뮌헨과 빈의 여행에서 모차르트는 그의 누나 안나와 함께 뛰어난 연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하는데 이시기가 바로 신동의 시기인 것이다.

1763년 3년에 걸친 긴 여행에 나섰는데 그기간에 J.S바하의 막내하들 크리스티안 바하를 만나 그 영향을 받기도 하여 최초의 교향곡을 작곡했다. 1769년 첫 번째 이탈리아 여행에 나서기까지 약 3년동안 모차르트는 빈에의 짧은 여행을 빼고 잘쯔부르크에 머물러서 가극 <바스티안과 바스티엔느>를 포함해서 초기의 극음악 교향곡 미사곡을 작곡하였다.

1770년 로마에 들러 시스틴 성당에서 알레그리의 <미제레레>라는 곡을 듣고 성당 밖에서는 연주되는 일이 없는 이 9성부의 2중합창곡을 한번듣고는 나중에 기억ㅇㄹ 더듬어 정확하게 옮겨 적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그 이후 수년간 모차르트는 작품의 상연이나 연주를 위한 짧은 여행을 제외하고는 줄곧 짤쯔부르크에서 머물면서 교향곡 및 가극을 비롯하여 현악 4중주곡 각종 협주곡 오락적인 작품 등을 작곡하며 평온하게 지냈다. 평온한 수년을 보낸 모차르트는 1777년 가을에 모친과 둘이서 이른 바 <만하임,파리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한낱 지방의 작은 궁정 소속 작곡가로 지내는 것을 불만스럽게 여긴 모차르트 일가가 모차르트를 어디든 수입도 좋고 명예도 있는 궁정악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서 계획한 취직여행이었다.

그러나 취직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고 7월에 모친을 여의는 슬픔을 당하고 9월 말에 파리를 출발하여 1779년 1월 짤쯔부르크로 돌아왔다. 1781년 빈에서 독립하기까지의 약 2년간 모차르트는 짤쯔부르크에서 교향곡을 비롯한 작품을 쓰고 있는데 그가 소속되어있는 짤쯔부르크 대주교와 사이가 나빠져 궁정 오르가니스트 직책을 사임하고 시정의 일개 음악가로 독립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리하여 이시기의 모차르트는 생계를 위하여 내키지 않는 작품을 쓰거나 무능한 제자들을 가르치거나 하면서 신동시대에는 상상도 못한 쓰라린 생활을 꾸려나가야만 했다. 1782년 콘스탄째와 결혼을 하였다 모차르트의 새 출발은 1782년 말에 작곡된 <하이든4중주>의 제 1곡으로 나타났고 이듬해는 교향곡 <린쯔> 혼 협주곡등을 작곡하였다.

1784년에는 프리메이슨 비밀결사에 가입했는데 자유,평등, 박애,를 이념으로 하는 이단체의 정신은 뒷날 모차르트의 창작활동에 큰 영향을 주었다. 또 이무렵에 하이든과 교류도 시작되었는데 1785년에 작곡한 2곡까지 합쳐 6곡으로 된 현악 4중주곡을 하이든에게 헌정했다. 이것이 이른 바 하이든 4중주곡인 것이다.

1786년부터 세상을 떠난 1791년까지 5년동안 그의 가장뛰어난 작품들이 작곡되어진 것이다.

1786년에는 가극 <피가로의 결혼>

1787년에는 가극 <돈죠바니>

1788년에는 교향곡 3편

1789년에는 가극 <코지 판 투테>를 작곡하였다.

그러나 그의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 1790년 10월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레오폴트2세의 대관식을 위해 자비로 배푼 음악회가 실패로 끝나자 빚만 더욱 쌓이게 되었다. 이때 연주된 작품이 대관식이라는 속칭으로 알려진 D장조의 피아노 협주곡이었다. 그리고 1791년에는 가극 <마적>의 완성과 클라니넷 협주곡,

미지의 사나이로부터 위촉받은 레퀴엠등의 일에 몰두하다가 12월초에 병세가 악화되어 짧은 생을 마감했다.

하이든은 고전주의적인 소나타 형식의 확립이라는 점에서 확실히 그 귀중한 제일보를 내딛었으나 질과 내용면으로도 충실되게 하고 거기에 인간성을 가미하여 정신적인 깊이까지 부여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베토벤이다.

모차르트는 어떻게 보면 작곡법적인 배려는 전혀 하지 않고 있는 듯이 자유분방하고 선율의 단편성 즉흥적인 선율의 빈번한 등장 불규칙적인 다양한 선율양식등을 천부적인 재능으로 솜씨있게 작곡을 했는데

그는 하이든과 베토벤과는 다른 고전주의의 큰 획을 그엇다고 말할 수 있겠다.

     - 고대의 음악

    - 초기 그리스도 음악


     - 그레고리우스 성가

     - 세속음악의 발달

     - 네우마악보/교회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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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델란드 악파



     - 16세기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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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파 음악



     - 낭만파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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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극계

이 시대부터 롯시니등 작곡가가 나타난 19세기 초까지의 사이에 이탈리아 가극계를 움직인 사람들은 핫세, 요멜리, 핏치니 등 이었다. 핫세는 나폴리파의 가극양식을 받아들인 사람으로 뒷날의 글룩이나 모차르트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된다.

요멜리는 세코레치타티보를 줄이고 극적 효과의 증대를 시도했으며 등장 인물의 성격 묘사를 중시하는 등으로 이탈리아의 글룩이라고 불렸다.

핏치니는 뒤에서 언급할 부통논쟁에서 글룩과 라이벌이었던 것으로 유명한데 오페라 부파였다. 이시기 프랑스는 선율중심주의적 경향이라든가 성악적 기교에 너무 치중하는데 반발하는 작곡태도를 결지하였는데 글룩의 가극 개혁론과 일맥을 같이 하는 입장이었다.

부퐁논쟁

페르골레지의 <마님이된하녀>가 이태리 가극단에 의해 파리에 상연된 것은 1752년의 일이었는데 이 싱싱하고 생기에 넘친 서민적 가극이 상연되자 프랑스극음악이 궁정 오페라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불만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 의해 대단히 환영을 받았다. 이것이 하나의 계기가 되어 이른 바 부퐁논쟁이라는 음악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이 논쟁은 표면적으로는 가극에 관한 논쟁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이태리와 프랑스간의 음악적 우열을 논하는 미학적 논쟁이었다.당시 시민계급의 지도적 입장에 서 있던 백과 전서파 인사들은 백과전서의 가극 항목에서 프랑스 궁정 오페라를 공격하고 이탈리아의 오페라 부파를 찬양하고 나섰다.

프랑스 궁정 오페라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이에 반격을 한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것이 부퐁 논쟁의 직접적인 계기였다. 유명한 루소도 프랑스 음악 공격파의 한사람이었다. 부퐁 논쟁은 궁극적으로 프랑스음악의 부정을 통하여 새로운 프랑스음악을 창조하려는 태도로 이어지게 되어 부퐁논쟁 그 자체도 이러한 흐름속에서 점차 사그라지게 되었다.

이논쟁은 약 20년쯤 지나 글룩의 가극 상연을 맞아 다시 글룩과 핏치니 사이의 논쟁으로 이어졌다.

글룩의 가극계혁

글룩은 12세때부터 18세까지 교회의 부속 학교에서 공부를 했는데 이 무렵에 오르간과 하프시코드를 처음으로 배웠다.

1736년 빈으로 진출하여 부친이 산림관으로 있던 로브코비츠공의 실내악 연주자가 되었는데 그 무렵의 빈에서는 이탈리아 가극이 성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글룩은 가극작곡가가 될 것을 꿈꾸게 되었다.

그후로부터 5년후 즉 27세가 되던 1741년 글룩은 생애 최초의 가극 아르타세르세를 밀라노에서 발표, 성공을 거두었다. 이것을 계기로 4년동안 9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가극 작곡가로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

글룩은 47세가 되던 1761년 이태리 대본작가 칼차비지를 알게됨으로 가극 개혁의 제 1보를 내디디게 되었다. 글룩이 생각하고 있던 것은 대본의 언어사용의 뉘앙스를 살릴 수 있도록 음악을 대본의 언어에 적응시키는데 우선 신경을 쓰고 이탈리아 가극의 페습인 가수의 기교 과시 경향을 억제하여 가극을 본래의 극음악으로 환원시키자는 것이다.

글룩의 생각을 실천에 옮기려면 무엇보다도 좋은 대본이 필요했다.글룩은 칼차비지와 협력하여 1762년에 오르페우스를 1767년에는 알체스테를 1770년에는 파리드와 엘레나를 각각 발표했다.

레치타티보와 아리아의 차이를 좁히는등의 세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당시는 오페라 부파가 인기를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호응은 얻지 못했다.

1774년 파리에서 프랑스풍으로 만든 아울리스의 이피게니아를 발표한 것이 호평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활동은 부퐁논쟁 이래의 이탈리아 가극 애호가들을 자극하는 결과를 빚었다. 그리하여 이탈리아 가극 애호가들은 글룩에 대항하여 이탈리아 작곡가 핏치니를 초빙해다 두 사람이 같은 대본을 가지고 각각 작곡하여 그 우열을 겨루도록하는 경쟁을 붙였다. 이때의 작품이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아이다.

글룩은 이태리니 프랑스니하는 민족적가극을 범세계적인 가극으로 승화 시킨 큰 업적을 가지고 있다.

하프시코드에서 피아노로

이태리의 크리스토포리에 의해서 피아노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709년의 일이었다. 새로운 악기가 등장하면서 악곡에도 변화가 생긴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일이다,

j.s 바하의 아들 에마뉴엘 바하는 스카를랏티의 소나타(2부분형식)을 전개부를 독립시킴으로 3부분으로 된 소나타 형식을 개척했다. 그후 3부분으로 된 소나타 형식은 고전파에서 완성되었다.바하의 막내아들 크리스티안 바하는 피아노에 의한 사상 최초의 공개 연주회를 1768년 런던에서 행했다.

만하임악파

만하임 악파의 두목격은 시타미츠였다.

이탈리아식의 서곡에 있어서의 빠름-느림-빠름-이라는 형식에 트리오를 더하여 미뉴엣을 도입하여 4악장 형식의 교향곡의 정형을 만들어 낸 것도 그의 업적중 하나이다.

소나타 형식에 있어서 제 1주제에 대하여 대비적인 성격 갖는 제 2주제를 두어 고전적 소나타 형식 확립의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리고 만하임 크레센도 등의 연주법을 확립 관현악의 색채적인 사용으로 그후 관현악 발달에 크게 공헌하였다.

하이든의 생애

오스트리아의 동부 로라우에서 수레를 만드는 목수의 아들로 하이든은 (1732-1809)년에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대단한 음악 애호가로서 악보는 읽지 못하면서도 스스로 하프연주를 즐기는 사람이었다.

하이든은 가창과 바이올린 및 하프시코드 연주법등을 배웠으나 작곡은 독학으로 공부했다. 1759년 모르찐 백작의 악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약 10년간 하이든은 일정한 직업도 없이 상당히 고통스러운 생활을 했다.

그러나 10년 만에 겨우 얻은 악장의 자리도 채 2년도 되지 못하여 악단이 해산하는 바람에 잃어 버리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후(1761) 헝가리의 유명한 귀족 에스테르하지 가의 부악장으로 임명되었다 하이든은 여기서 약 30년 가까운 세우러을 보내면서 수 많은 명곡을 남겼다.

그 5년후 1766년에는 악장이 되었다. 부악장에서 악장이 되기까지 5년간 교향곡 및 현악 4중주곡 디베르티멘토 등 방대한 수의 작품을 남겼다.

1780년대에 들어서자 하이든은 작곡자로서의 명성도 올라가 유럽각지에서 널리 연주되었다. 1781년에 쓴 러시아 4중주곡이라 불리는 6곡의 현악 4중주곡은 고전주의적인 소나타 형식의 확립을 보여 준 작품으로 중요하다.

이 작품이 그 무렵에 알 게 된 모차르트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하여 훗날 모차르트는 <하이든 4중주곡>을 작곡하게 되었다.

1790년에 이르러 하이든은 명예악장 대우로 연금을 받기로 하고 에스테르하지가를 떠나 빈으로 옮겨갔다. 그무렵 런던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흥행 업자로 성공하고 있는 잘로몬으로부터 런던에서의 자작곡 지휘를 제의 받아 하이든은 두차례에 걸친 런던여행을 했다.

하이든의 이 런던 여행은 두가지 측면에서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첫째는 계약에 의해서 위촉받은 작품을 써서 그것을 스스로 지휘함으로 수입을 얻어 생활해 나가는 근대적 직업 음악가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고 둘째는 영국에서 돌아오는길에 베토벤을 만나 그를 제자로 삼은 일이다.

이후에 만년에 하이든은 오라토리오<천지창조><사계>외에 71,74,76,77등의 뛰어난 현악 4중주곡을 남겼다.

모차르트의 생애

35세의 짧은 생을 마친 모차르트는 짤쯔부르크 대주교 궁정소속의 음악가로 바이올린 주법이라는 교칙본을 남긴 부친 레오폴트의 밑에서 음악을 공부하였다.

6세가 되던해부터 모차르트의 음악여행은 시작되었다.

1769년1771년 1772년 세 번에 걸친 이탈리아여행을 비롯 당시의 유럽 거의 모든 주요 도시에 걸친 것이다.1777년에는 모친과 둘이서 만하임을 거쳐 파리로 여행을 했는데

1778년에 파리에서 모친을 여의고 고향에 돌아온 것이 1779년 1월이었다. 그러니까 6세되던 해에 출발하여 23세가되던해까지 중각중간에 고향에 잠시 머문기간을 제외하고는 유럽천지를 여행한 셈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이 분주한 여행을 통해서 그가 얻은 경험은 작곡가로서의 그의 생애에 그때그때 반영되어서 시기적인 특색을 보이게 되었다.

모차르트가 하프시코드를 연주하기 시작한 것은 3세 작곡을 처음 한 것은 5세였다고 하지만 그것은 부친인 레오폴트의 지도하에서 이루어진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8세때<런던연습장>이라는 노트로 레오폴트의 도움없이 혼자서 작곡 공부를 한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조숙했었는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1762년 뮌헨과 빈의 여행에서 모차르트는 그의 누나 안나와 함께 뛰어난 연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하는데 이시기가 바로 신동의 시기인 것이다.

1763년 3년에 걸친 긴 여행에 나섰는데 그기간에 J.S바하의 막내하들 크리스티안 바하를 만나 그 영향을 받기도 하여 최초의 교향곡을 작곡했다. 1769년 첫 번째 이탈리아 여행에 나서기까지 약 3년동안 모차르트는 빈에의 짧은 여행을 빼고 잘쯔부르크에 머물러서 가극 <바스티안과 바스티엔느>를 포함해서 초기의 극음악 교향곡 미사곡을 작곡하였다.

1770년 로마에 들러 시스틴 성당에서 알레그리의 <미제레레>라는 곡을 듣고 성당 밖에서는 연주되는 일이 없는 이 9성부의 2중합창곡을 한번듣고는 나중에 기억ㅇㄹ 더듬어 정확하게 옮겨 적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그 이후 수년간 모차르트는 작품의 상연이나 연주를 위한 짧은 여행을 제외하고는 줄곧 짤쯔부르크에서 머물면서 교향곡 및 가극을 비롯하여 현악 4중주곡 각종 협주곡 오락적인 작품 등을 작곡하며 평온하게 지냈다. 평온한 수년을 보낸 모차르트는 1777년 가을에 모친과 둘이서 이른 바 <만하임,파리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한낱 지방의 작은 궁정 소속 작곡가로 지내는 것을 불만스럽게 여긴 모차르트 일가가 모차르트를 어디든 수입도 좋고 명예도 있는 궁정악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서 계획한 취직여행이었다.

그러나 취직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고 7월에 모친을 여의는 슬픔을 당하고 9월 말에 파리를 출발하여 1779년 1월 짤쯔부르크로 돌아왔다. 1781년 빈에서 독립하기까지의 약 2년간 모차르트는 짤쯔부르크에서 교향곡을 비롯한 작품을 쓰고 있는데 그가 소속되어있는 짤쯔부르크 대주교와 사이가 나빠져 궁정 오르가니스트 직책을 사임하고 시정의 일개 음악가로 독립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리하여 이시기의 모차르트는 생계를 위하여 내키지 않는 작품을 쓰거나 무능한 제자들을 가르치거나 하면서 신동시대에는 상상도 못한 쓰라린 생활을 꾸려나가야만 했다. 1782년 콘스탄째와 결혼을 하였다 모차르트의 새 출발은 1782년 말에 작곡된 <하이든4중주>의 제 1곡으로 나타났고 이듬해는 교향곡 <린쯔> 혼 협주곡등을 작곡하였다.

1784년에는 프리메이슨 비밀결사에 가입했는데 자유,평등, 박애,를 이념으로 하는 이단체의 정신은 뒷날 모차르트의 창작활동에 큰 영향을 주었다. 또 이무렵에 하이든과 교류도 시작되었는데 1785년에 작곡한 2곡까지 합쳐 6곡으로 된 현악 4중주곡을 하이든에게 헌정했다. 이것이 이른 바 하이든 4중주곡인 것이다.

1786년부터 세상을 떠난 1791년까지 5년동안 그의 가장뛰어난 작품들이 작곡되어진 것이다.

1786년에는 가극 <피가로의 결혼>

1787년에는 가극 <돈죠바니>

1788년에는 교향곡 3편

1789년에는 가극 <코지 판 투테>를 작곡하였다.

그러나 그의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 1790년 10월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레오폴트2세의 대관식을 위해 자비로 배푼 음악회가 실패로 끝나자 빚만 더욱 쌓이게 되었다. 이때 연주된 작품이 대관식이라는 속칭으로 알려진 D장조의 피아노 협주곡이었다. 그리고 1791년에는 가극 <마적>의 완성과 클라니넷 협주곡,

미지의 사나이로부터 위촉받은 레퀴엠등의 일에 몰두하다가 12월초에 병세가 악화되어 짧은 생을 마감했다.

하이든은 고전주의적인 소나타 형식의 확립이라는 점에서 확실히 그 귀중한 제일보를 내딛었으나 질과 내용면으로도 충실되게 하고 거기에 인간성을 가미하여 정신적인 깊이까지 부여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베토벤이다.

모차르트는 어떻게 보면 작곡법적인 배려는 전혀 하지 않고 있는 듯이 자유분방하고 선율의 단편성 즉흥적인 선율의 빈번한 등장 불규칙적인 다양한 선율양식등을 천부적인 재능으로 솜씨있게 작곡을 했는데

그는 하이든과 베토벤과는 다른 고전주의의 큰 획을 그엇다고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