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사

- 고대의 음악

    - 초기 그리스도 음악


     - 그레고리우스 성가

     - 세속음악의 발달

     - 네우마악보/교회선법



     - 아르스 노바



     - 네델란드 악파



     - 16세기의 음악



     - 바로크 음악

         "

    - 고전파 음악



     - 낭만파 음악



     - 근대음악 / 현대음악

                              hoMe

국민주의 음악

18세기 말의 프랑스 혁명에서 비롯된 자유주의적 사상에 자극받은 시민 계급을 중심으로 형성된 민족주의 국민주의 정신이었다.

이러한 국민주의 경향은 당시의 음악 활동에도 반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음악을 국민주의 음악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음악의 기법상으로는 어디까지나 낭만주의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 표현되어 있는 다분히 민족적인 색체는 20세기에 이르러서는 독자적인 기법에 의해서 한층 더 명확한 민족주의 음악으로서 나타나게 되었다.

러시아음악

러시아국민주의 음악을 최초로 창조한 사름은 클링카로서 이 글링카 보다 조금 늦게 나왔던 글링카와 함께 러시아 국민주의 음악을 개척한 사람은 다르고미시스키이다.

두 사람은 모두 당시의 낭만주의 음악을 모방하는 정도를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이 두사람에 이어 이른 바 <5인조>라고 불리는 발라키레프, 큐이, 보로딘, 림스키-코르사코프, 무소르그스키 등의 작곡가가 나와 민족적 색채가 짙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무소르그스키의 음악에는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이 보이는데 프랑스 인상파 음악에 큰 영향을 주었다.

보로딘의 작품으로는 교향시 <중앙아시아의 초원에서>와 가곡<이고르 공>등이 있고

발라키레프와 큐이는 가곡 피아노곡등을 남겼다. 5인조가 러시아의 민족적 색체가 짙은 작품을 써서 국민주의 적인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있던 시대에 한편에서는 서구 낭만주의를 근간으로 한 다분히 서구적인 작품을 쓰는 작곡가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안톤 루빈시타인, 니콜라이 루빈시타인, 차이콥스키가 그들이었다, 안톤루빈시타인은 뛰어난 피아니스트로 독일 로망주의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보이는데 페테르부르크에 음악학교를 창설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동생 니콜라이 루빈시타인도 독일에서 수업후 모스코바에 음악학교를 창설하여 여러 음악가들을 길렀다.

차이코프스키는 페테르부르크 음악학교 출신으로 스승인 안톤 루빈시타인의 영향도 있어서 독일 로망파 음악에 심취했던 듯하다. 1888년부터는 러시아 황제로부터 연금을 받게 되었고 그무렵까지 그는 가극 <에프게니오네긴> 관현악곡<이탈리아 기상곡>서곡등 많은 명작을 남겼다. 그 뒤에는 지휘자로서 활약하였다 1893년 제 6교향곡 비창을 작곡하였는데 이작품을 초연한지 불과 일주일뒤에 콜레라에 걸려 세상을 떴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서구 로망주의와 글링카 이래의 러시아 국민주의와의 절충주의적인 음악이라 흔히 말하지만 거기에는 슬라브적인 민족 색채가 뚜렸이 드러나 있어 본질적으로는 국민주의적 작곡가라고 했도 무방하다.

이들 다음 세대에는 림스키-코르사코프문하에 있던 리아도프와 글라주노프등이 나와 국민주의적 경향을 이어갔고 다른 한편에는 차이콥스키 계열의 아렌스키와 라흐마니노프등이 나와 활약했다.

그리고 이들과 동시대인물인 스크라반은 특이한 작풍을 가지고 있는데 그무렵 모스코바에서 유행한 신학의 영향을 받고<불의시>라는 교향곡을 비롯한 신비적인 색채가 짙은 작품을썼다. 이 교향곡에서 그는 색채 투영기라는 것을 써서 음향과 색채를 결합시키려 했다.

보헤미안의 국민음악

보헤미안은 오늘날의 체코슬라바키아이다.

이 나라의 음악 역사는 스메타나로부터 시작되었고 드보르작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다

스메타나는 리스트에게 사사한후 피아니스트로 지휘자로 확동하다 프라하에 국민 가극장이 창설된 후 1866년 가극 <팔려간 신부>를 발표하면서 일략 국민주의적 작곡가로 명성을 얻었다.만년에는 귓병을 앓고 1882년 이후는 정신 착란에 빠졌다. 작품으로는 <팔려간 신부><나의조국>등이 유명하다.

드보르작은 스메타나가 국민 가극장의 지휘자로 있을 때 비올라 주자로 있었다. 1878년 피아노 2중주를 발표했고 1889년 프라하 음악원 교수로 지냈으며 1892년 뉴요크 음악학교에 교장으로 초빙되었다. 그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나 현악 4중주곡<아메리카>는 이때 작곡 된 것이다. 드보르작은 스메타나보다 국민적인 색채가 강하다는 것이 보편적 시각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칸디나비아의 음악

덴마크의 게제 노리웨이의 그리그 핀란드의 시벨리우스등이 스칸디나비아 국민주의 음악을 확립시켰다.

그리그는 라이프찌히 음악학교에서 공부하며 독일 낭만파의 영향을 크게 받고 귀국하여 1868년 25세 때 유명한 a minor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그리그는 조용한 기품을 지닌 가곡들과 약간의 실내악등이 있는데 모두 북구적인 아름다움에 찬 작품들이다.

핀란드의 시빌리우스는 1957년까지 살았지만 1930년 이후로는 창작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그때까지의 작품들은 모두 국민적인 색채가 강했다. 헬싱키음악원졸업후 독일 낭만주의의 기법을 익혀 가지고 돌아와 핀란드의 민족적 서사시에서 취재한 교향곡 <쿨레르보>를 작곡하여 작곡가로의 명성을 얻었다. 1899년 유명한 교향시 <핀란디아>등을 작곡했으며 1930년 이후부터는 창작활동을 중지해 버렸다. 그의 음악적 특징은 국민주의 색채와 함께 간결하고 치밀한 고전적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이 내적 긴장감에 넘쳐있는 것도 그러한 구성 때문일 것이다.

드뷔시/라벨의 인상음악

1887년 로마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7년후인 1894년에는 그의 갈길을 결정지어준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발표하였다. 1902년에는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를 발표했는데 이 가극 작품은 메테르링크의 희곡에 의한 것으로 바그너 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인 작품이다. 드뷔시의 유일한 가극 작품인데 종래의 가극과 달리 전곡이 일종의 레치타티브에 가까운 낭독조로 일관되어 있고 일체의 기분이나 감정은 관혁악에 의해 표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후 수년간 드뷔시는 피아노곡<판화><영상><어린이의 세계>관현악곡<바다>등을 작곡했고 1910년에는 <전주곡집?제 1권을 발표하였다. 이들곡은 모두 인상주의적인 작풍을 가지고 있었다.

음악사상 드뷔시의 다음에 위치하는 사람은

라벨이다. 그의 작품은 수법상으로는 분명히 인상주의적이었으나 드뷔시와는 다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즉 드뷔시의 음악에서는 인상주의 그 자체의울림속에 도취하는 듯한 자세가 엿보이는데 대하여 라벨에게는 그것을 고전적 객관성과 형식성으로 뒷받침하는 태도가 있었던 것이다.제 1차 대전이 끝나고서야 피아노곡 <크프랭의 무덤>발레음악<라 발스>등을썼으며 1922년에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했다. 1928년 유명한 춤곡<볼레로>를 쓰고 외팔 피아니스트를 위한 왼손의 피아노 협주곡을 1932년에 완성한다음 그해 10월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원인이되어 1937년에 세상을 떠났다.

스트라빈스키의 음악

1910년 6월에 파리 오케라좌에서 상연된 러시아 발레단의 <불새>의 음악을 담담함으로써 스트라빈스키는 세상에 그이름을 떨칠 기회를 잡았다. 1913년 <봄의 제전>을 써서 명실공히 세계의 악단에 그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출세작이 되었던 이들 작품에 나타나 있는 그의 특색은 러시아적인 민족주의를 원시적인 리듬과 강렬한 색채감으로 감싸고 이것으로 서구적인 지성으로 받쳤던 것인데 당시 파리에서 일어난 포비즘과의 유사성을 보이기도 한다.

1927년에는 오페라.오라토리오<오이디푸스왕>을썼으며 같은 해에 영국의 음악 잡지에 신 고전주의에의 선언을 기고 하였다. 1940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귀화하였는데 1950년대에는 12음 기법도 사용하였다.

쇤베르크와 12음음악

오스트리아의 쇤베르크는 12음기법에 의한 모조성음악을 확립했다. 쇤베르크는 거의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하였는데 처음에는 바그너풍의 곡을 작곡을 했다. 1906년에 완성한 <제 1실내교향곡에서는 이미 전통 화성을 무시하기 시작했고, 1911년 <구레의 노래>에서는 과거의 음악과의 결별을 나타냈으며 1912년에는 무조적인 수법에 의한 <달의 삐에로>를 발표했다. 1923년에 이르러 발표한 <5개의 피아노곡>에서는 12음 음열 작법이 등장했는데 1924년의 <관악 5중주곡> 및 1925년의 <피아노 모음곡>에서는 완전한 12음 기법을 사용하였다.

12음기법이란

한 옥타브를 구성하는 12개의 음들을 모두 같은 동등한 음으로 규정하여 전통적 음악에서와 같이 딸림음 이끈음등 각음의 기능적 성질을 배재하고 독립적인 음으로 12음을 모두 한번씩 사용하여 음열을 만들고 이 음열을 여러 형태로 조작하여 음악을 구성하는 기법이다.

베베른과 베르크는 1904년에 쇤베르크의 제자로 들어간 동문 수학한 사람들 인데 베베른이 조성을 버린 것은 그가 쇤베르크문하에 들어간 수년의 후의 일로서 세계대전중 12음 기법을 쓰기 시작하여 1936년에<비아노를 위한 변주곡>을 1940년에는 <관현악을 위한 변주곡을 썼다. 베베른의 음악상의 특색은 형식의 명확성과 논리적 구성에 바탕을 두고 단순 명쾌한 수우주적 세계를 창조한 데 있으며 극히 압축괸 소형식을 즐겨 사용했다. 이해 대하여 베르크에게서는 강한 서정성이 보였는데 1921년에 완성하여 1925년 초연된 가극 <보째크>라든가 1926년의 <현악 4중주를 위한 서정 모음곡>등에서 섬세한 아름다움이 표현되어 있다.

바르톡의 음악

바르톡은 헝가리태생의 20세기 최고 작곡가의 한 사람이다. 1899년에 부다페스트 음악학교에 들어가 케슬러에게 작곡을 배웠다. 민족독립이라는 일반적인 풍조에 자극 되어 음악 학교 시절의 친구인 코다이와 함께 옛날부터 전해오는 헝가리의 민속 음악과 민요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이 작업의 의의는 단순히 그것들을 수집했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자신의 음악 속에 완전히 소화해 넣어 20세기적인 음악 어법으로 완벽한 예술 작품으로 만들었다는 점에 있다.

1905년에 파리에서 드뷔시와 라벨의 음악을 듣고 매료되어 온음 음계와 중세적인 선법에 의한 화성법을 자기음악에 도입하게 되었다. 그후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에도 접하여 그 원시적인 리듬의 사용에 영향을 받고 유명한곡 <알레그로 바르바로>를 작곡하였댜 1920년대에는 절대음악으로 방향을 정하였다.1936년 현악기와 타악기와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 1937년에는 2대의 피아노와 타악기를 위한 소나타 1938년에는 바이올린 협주곡등을 쓰고 1939년까지 현악 4중주곡을 6곡 완성했다. 1940년에는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는데 미국에서는 불우한 생활을 하다가 1944년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외의 나라들

20세기에 들어서자 영국에서는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델리어스,라벨에게 사사한 본 윌리엄즈등이 나왔는데 이다음 세대에서는 월튼 램버트, 브리튼등이 나왔다.

브리튼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영국의 대표적인 20세기 작곡가인데 작품으로는 가극 <피터 그라임즈> 및 <루크리시어 능욕>등이 알려저있다.

이탈리아에서는 가극이 여전히 성행했으나 기악 분야의 작곡가들도 나오게 되었다. 부조니 마르투치 레스피기등이 그런 사람들이다.

부조니는 이탈리아 사람이면서도 주로 독일에서 활약했는데 작곡가로서보다는 바르톡 및 고전파 시대의 피아노 작품들을 교정한 사람으로 업적이 더 중요하다.

유럽에서는 두차례의 세계대전이 있었고 더구나 제 1차 세계대전후 대두한 파시즘을 피해 양심적인 예술까들이 속속 미국으로 건너옴으로 미국의 음악 활동은 급속히 활발해 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들 중에서는 아주 미국에 귀화한 사람들도 많았고 이들에게 교육받은 국민들 중에서 중요한 작곡가들도 차차 나오게 되었다.

거쉰이 1924년에 발표한 랩소디 인 블루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는데 그는 이어서 1925년에 피아노 협주곡 F조 1928년에 파리의 미국인 1935년에 포기와 베스를 각각 작곡했다.

프랑스 출신으로 바레즈와 그 뒤를 이은 존케이지가 나왔다. 그러나 가장 미국적인 작곡가로서는 ,<엘 살롱 멕시코>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코플란드를 들 수 있다.

전위적 음악

20세기에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음악의 개념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알로이스 하바에 의한 미분음의 음악도 그러한 의미에서는 실험적인 음악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바레즈에 의해 타악기라는 개념 속에 포함 되어 있지 않은 도구를 사용하려는 시도는 그의곡에서 계속 이루어졌다.

새로운 음악은 1948년 이래 실험이 계속되어온 구상음악인데

이것은 프랑스의 세페르에 의해서 창안된 것으로 테이프에 수록한 각종의 음을 여러 가지로 변화시켜 가지고그것을 정리하여 음악 작품을 만드는 방법이다. 여기에서는 종래에 사용되어온 악기라든가 인성과 동시에 물방울 소리 변조된 피아노 소리 발자국소리 등, 자연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소리도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연주가는 필요없게 되고 무대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만 으로 음악을 향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음악의 등장과 전후하여 독일에서는 전자음악이 나타났다. 이것도 테이프에 의한 창작이라는 점에서는 구상음악과 다름이 없으나 여기에서 구체적인 자연계의 음이 사용되지 않고 전기적으로 발생하는 음만을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1951년 다름슈타트하기 강습회에서 슈톡하우젠에 의해 처음 발표되어 그가 1953~1954년에 걸처 습작1,2를 발표하였다.위의 두가지의 것과 거의 동시대에 만들어진 사조는 우연성 음악이다. 이음악은 극히 전위적인음악인데 이것은 작곡자의 의도와는 아무 상관이 없이 우연히 얻어진 각종의 음을 짜맞추어 한편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1951년 존케이지가 발표한 <상상적인 풍경>이라는 작품에서는 10여대의 라디오로 나오는 음악과 사람의 목소리 그리고 온갖 잡음을 주역으로 존케이지가 콘트롤함으로서 우연 에 의존하는 방식이다. 이것은

그리스작곡가 크세나키스에 의해서 확률음악이라는 것으로 되어 곡의 이름도 <st/10-2>처럼 나타내었는데 이 음악은 통계이론에 근거를 둔 수학적 계산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전자계산기까지 이용해야했다.

이와 같이 기계를 이용하지 않고 현대의 가장 새로운 음악 어법을 이용하여 작품을 쓰고 있는 작곡가로는 이탈리아의 노노 베리오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들은 프랑스의 불레즈 및 미국의 존케이지와 함께 20세기 후반의 음악계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작곡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고대의 음악

    - 초기 그리스도 음악


     - 그레고리우스 성가

     - 세속음악의 발달

     - 네우마악보/교회선법



     - 아르스 노바



     - 네델란드 악파



     - 16세기의 음악



     - 바로크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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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파 음악



     - 낭만파 음악



     - 근대음악 / 현대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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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의 음악

18세기 말의 프랑스 혁명에서 비롯된 자유주의적 사상에 자극받은 시민 계급을 중심으로 형성된 민족주의 국민주의 정신이었다.

이러한 국민주의 경향은 당시의 음악 활동에도 반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음악을 국민주의 음악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음악의 기법상으로는 어디까지나 낭만주의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 표현되어 있는 다분히 민족적인 색체는 20세기에 이르러서는 독자적인 기법에 의해서 한층 더 명확한 민족주의 음악으로서 나타나게 되었다.

러시아음악

러시아국민주의 음악을 최초로 창조한 사름은 클링카로서 이 글링카 보다 조금 늦게 나왔던 글링카와 함께 러시아 국민주의 음악을 개척한 사람은 다르고미시스키이다.

두 사람은 모두 당시의 낭만주의 음악을 모방하는 정도를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이 두사람에 이어 이른 바 <5인조>라고 불리는 발라키레프, 큐이, 보로딘, 림스키-코르사코프, 무소르그스키 등의 작곡가가 나와 민족적 색채가 짙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무소르그스키의 음악에는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이 보이는데 프랑스 인상파 음악에 큰 영향을 주었다.

보로딘의 작품으로는 교향시 <중앙아시아의 초원에서>와 가곡<이고르 공>등이 있고

발라키레프와 큐이는 가곡 피아노곡등을 남겼다. 5인조가 러시아의 민족적 색체가 짙은 작품을 써서 국민주의 적인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있던 시대에 한편에서는 서구 낭만주의를 근간으로 한 다분히 서구적인 작품을 쓰는 작곡가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안톤 루빈시타인, 니콜라이 루빈시타인, 차이콥스키가 그들이었다, 안톤루빈시타인은 뛰어난 피아니스트로 독일 로망주의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보이는데 페테르부르크에 음악학교를 창설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동생 니콜라이 루빈시타인도 독일에서 수업후 모스코바에 음악학교를 창설하여 여러 음악가들을 길렀다.

차이코프스키는 페테르부르크 음악학교 출신으로 스승인 안톤 루빈시타인의 영향도 있어서 독일 로망파 음악에 심취했던 듯하다. 1888년부터는 러시아 황제로부터 연금을 받게 되었고 그무렵까지 그는 가극 <에프게니오네긴> 관현악곡<이탈리아 기상곡>서곡등 많은 명작을 남겼다. 그 뒤에는 지휘자로서 활약하였다 1893년 제 6교향곡 비창을 작곡하였는데 이작품을 초연한지 불과 일주일뒤에 콜레라에 걸려 세상을 떴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서구 로망주의와 글링카 이래의 러시아 국민주의와의 절충주의적인 음악이라 흔히 말하지만 거기에는 슬라브적인 민족 색채가 뚜렸이 드러나 있어 본질적으로는 국민주의적 작곡가라고 했도 무방하다.

이들 다음 세대에는 림스키-코르사코프문하에 있던 리아도프와 글라주노프등이 나와 국민주의적 경향을 이어갔고 다른 한편에는 차이콥스키 계열의 아렌스키와 라흐마니노프등이 나와 활약했다.

그리고 이들과 동시대인물인 스크라반은 특이한 작풍을 가지고 있는데 그무렵 모스코바에서 유행한 신학의 영향을 받고<불의시>라는 교향곡을 비롯한 신비적인 색채가 짙은 작품을썼다. 이 교향곡에서 그는 색채 투영기라는 것을 써서 음향과 색채를 결합시키려 했다.

보헤미안의 국민음악

보헤미안은 오늘날의 체코슬라바키아이다.

이 나라의 음악 역사는 스메타나로부터 시작되었고 드보르작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다

스메타나는 리스트에게 사사한후 피아니스트로 지휘자로 확동하다 프라하에 국민 가극장이 창설된 후 1866년 가극 <팔려간 신부>를 발표하면서 일략 국민주의적 작곡가로 명성을 얻었다.만년에는 귓병을 앓고 1882년 이후는 정신 착란에 빠졌다. 작품으로는 <팔려간 신부><나의조국>등이 유명하다.

드보르작은 스메타나가 국민 가극장의 지휘자로 있을 때 비올라 주자로 있었다. 1878년 피아노 2중주를 발표했고 1889년 프라하 음악원 교수로 지냈으며 1892년 뉴요크 음악학교에 교장으로 초빙되었다. 그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나 현악 4중주곡<아메리카>는 이때 작곡 된 것이다. 드보르작은 스메타나보다 국민적인 색채가 강하다는 것이 보편적 시각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칸디나비아의 음악

덴마크의 게제 노리웨이의 그리그 핀란드의 시벨리우스등이 스칸디나비아 국민주의 음악을 확립시켰다.

그리그는 라이프찌히 음악학교에서 공부하며 독일 낭만파의 영향을 크게 받고 귀국하여 1868년 25세 때 유명한 a minor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그리그는 조용한 기품을 지닌 가곡들과 약간의 실내악등이 있는데 모두 북구적인 아름다움에 찬 작품들이다.

핀란드의 시빌리우스는 1957년까지 살았지만 1930년 이후로는 창작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그때까지의 작품들은 모두 국민적인 색채가 강했다. 헬싱키음악원졸업후 독일 낭만주의의 기법을 익혀 가지고 돌아와 핀란드의 민족적 서사시에서 취재한 교향곡 <쿨레르보>를 작곡하여 작곡가로의 명성을 얻었다. 1899년 유명한 교향시 <핀란디아>등을 작곡했으며 1930년 이후부터는 창작활동을 중지해 버렸다. 그의 음악적 특징은 국민주의 색채와 함께 간결하고 치밀한 고전적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이 내적 긴장감에 넘쳐있는 것도 그러한 구성 때문일 것이다.

드뷔시/라벨의 인상음악

1887년 로마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7년후인 1894년에는 그의 갈길을 결정지어준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발표하였다. 1902년에는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를 발표했는데 이 가극 작품은 메테르링크의 희곡에 의한 것으로 바그너 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인 작품이다. 드뷔시의 유일한 가극 작품인데 종래의 가극과 달리 전곡이 일종의 레치타티브에 가까운 낭독조로 일관되어 있고 일체의 기분이나 감정은 관혁악에 의해 표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후 수년간 드뷔시는 피아노곡<판화><영상><어린이의 세계>관현악곡<바다>등을 작곡했고 1910년에는 <전주곡집?제 1권을 발표하였다. 이들곡은 모두 인상주의적인 작풍을 가지고 있었다.

음악사상 드뷔시의 다음에 위치하는 사람은

라벨이다. 그의 작품은 수법상으로는 분명히 인상주의적이었으나 드뷔시와는 다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즉 드뷔시의 음악에서는 인상주의 그 자체의울림속에 도취하는 듯한 자세가 엿보이는데 대하여 라벨에게는 그것을 고전적 객관성과 형식성으로 뒷받침하는 태도가 있었던 것이다.제 1차 대전이 끝나고서야 피아노곡 <크프랭의 무덤>발레음악<라 발스>등을썼으며 1922년에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했다. 1928년 유명한 춤곡<볼레로>를 쓰고 외팔 피아니스트를 위한 왼손의 피아노 협주곡을 1932년에 완성한다음 그해 10월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원인이되어 1937년에 세상을 떠났다.

스트라빈스키의 음악

1910년 6월에 파리 오케라좌에서 상연된 러시아 발레단의 <불새>의 음악을 담담함으로써 스트라빈스키는 세상에 그이름을 떨칠 기회를 잡았다. 1913년 <봄의 제전>을 써서 명실공히 세계의 악단에 그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출세작이 되었던 이들 작품에 나타나 있는 그의 특색은 러시아적인 민족주의를 원시적인 리듬과 강렬한 색채감으로 감싸고 이것으로 서구적인 지성으로 받쳤던 것인데 당시 파리에서 일어난 포비즘과의 유사성을 보이기도 한다.

1927년에는 오페라.오라토리오<오이디푸스왕>을썼으며 같은 해에 영국의 음악 잡지에 신 고전주의에의 선언을 기고 하였다. 1940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귀화하였는데 1950년대에는 12음 기법도 사용하였다.

쇤베르크와 12음음악

오스트리아의 쇤베르크는 12음기법에 의한 모조성음악을 확립했다. 쇤베르크는 거의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하였는데 처음에는 바그너풍의 곡을 작곡을 했다. 1906년에 완성한 <제 1실내교향곡에서는 이미 전통 화성을 무시하기 시작했고, 1911년 <구레의 노래>에서는 과거의 음악과의 결별을 나타냈으며 1912년에는 무조적인 수법에 의한 <달의 삐에로>를 발표했다. 1923년에 이르러 발표한 <5개의 피아노곡>에서는 12음 음열 작법이 등장했는데 1924년의 <관악 5중주곡> 및 1925년의 <피아노 모음곡>에서는 완전한 12음 기법을 사용하였다.

12음기법이란

한 옥타브를 구성하는 12개의 음들을 모두 같은 동등한 음으로 규정하여 전통적 음악에서와 같이 딸림음 이끈음등 각음의 기능적 성질을 배재하고 독립적인 음으로 12음을 모두 한번씩 사용하여 음열을 만들고 이 음열을 여러 형태로 조작하여 음악을 구성하는 기법이다.

베베른과 베르크는 1904년에 쇤베르크의 제자로 들어간 동문 수학한 사람들 인데 베베른이 조성을 버린 것은 그가 쇤베르크문하에 들어간 수년의 후의 일로서 세계대전중 12음 기법을 쓰기 시작하여 1936년에<비아노를 위한 변주곡>을 1940년에는 <관현악을 위한 변주곡을 썼다. 베베른의 음악상의 특색은 형식의 명확성과 논리적 구성에 바탕을 두고 단순 명쾌한 수우주적 세계를 창조한 데 있으며 극히 압축괸 소형식을 즐겨 사용했다. 이해 대하여 베르크에게서는 강한 서정성이 보였는데 1921년에 완성하여 1925년 초연된 가극 <보째크>라든가 1926년의 <현악 4중주를 위한 서정 모음곡>등에서 섬세한 아름다움이 표현되어 있다.

바르톡의 음악

바르톡은 헝가리태생의 20세기 최고 작곡가의 한 사람이다. 1899년에 부다페스트 음악학교에 들어가 케슬러에게 작곡을 배웠다. 민족독립이라는 일반적인 풍조에 자극 되어 음악 학교 시절의 친구인 코다이와 함께 옛날부터 전해오는 헝가리의 민속 음악과 민요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이 작업의 의의는 단순히 그것들을 수집했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자신의 음악 속에 완전히 소화해 넣어 20세기적인 음악 어법으로 완벽한 예술 작품으로 만들었다는 점에 있다.

1905년에 파리에서 드뷔시와 라벨의 음악을 듣고 매료되어 온음 음계와 중세적인 선법에 의한 화성법을 자기음악에 도입하게 되었다. 그후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에도 접하여 그 원시적인 리듬의 사용에 영향을 받고 유명한곡 <알레그로 바르바로>를 작곡하였댜 1920년대에는 절대음악으로 방향을 정하였다.1936년 현악기와 타악기와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 1937년에는 2대의 피아노와 타악기를 위한 소나타 1938년에는 바이올린 협주곡등을 쓰고 1939년까지 현악 4중주곡을 6곡 완성했다. 1940년에는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는데 미국에서는 불우한 생활을 하다가 1944년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외의 나라들

20세기에 들어서자 영국에서는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델리어스,라벨에게 사사한 본 윌리엄즈등이 나왔는데 이다음 세대에서는 월튼 램버트, 브리튼등이 나왔다.

브리튼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영국의 대표적인 20세기 작곡가인데 작품으로는 가극 <피터 그라임즈> 및 <루크리시어 능욕>등이 알려저있다.

이탈리아에서는 가극이 여전히 성행했으나 기악 분야의 작곡가들도 나오게 되었다. 부조니 마르투치 레스피기등이 그런 사람들이다.

부조니는 이탈리아 사람이면서도 주로 독일에서 활약했는데 작곡가로서보다는 바르톡 및 고전파 시대의 피아노 작품들을 교정한 사람으로 업적이 더 중요하다.

유럽에서는 두차례의 세계대전이 있었고 더구나 제 1차 세계대전후 대두한 파시즘을 피해 양심적인 예술까들이 속속 미국으로 건너옴으로 미국의 음악 활동은 급속히 활발해 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들 중에서는 아주 미국에 귀화한 사람들도 많았고 이들에게 교육받은 국민들 중에서 중요한 작곡가들도 차차 나오게 되었다.

거쉰이 1924년에 발표한 랩소디 인 블루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는데 그는 이어서 1925년에 피아노 협주곡 F조 1928년에 파리의 미국인 1935년에 포기와 베스를 각각 작곡했다.

프랑스 출신으로 바레즈와 그 뒤를 이은 존케이지가 나왔다. 그러나 가장 미국적인 작곡가로서는 ,<엘 살롱 멕시코>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코플란드를 들 수 있다.

전위적 음악

20세기에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음악의 개념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알로이스 하바에 의한 미분음의 음악도 그러한 의미에서는 실험적인 음악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바레즈에 의해 타악기라는 개념 속에 포함 되어 있지 않은 도구를 사용하려는 시도는 그의곡에서 계속 이루어졌다.

새로운 음악은 1948년 이래 실험이 계속되어온 구상음악인데

이것은 프랑스의 세페르에 의해서 창안된 것으로 테이프에 수록한 각종의 음을 여러 가지로 변화시켜 가지고그것을 정리하여 음악 작품을 만드는 방법이다. 여기에서는 종래에 사용되어온 악기라든가 인성과 동시에 물방울 소리 변조된 피아노 소리 발자국소리 등, 자연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소리도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연주가는 필요없게 되고 무대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만 으로 음악을 향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음악의 등장과 전후하여 독일에서는 전자음악이 나타났다. 이것도 테이프에 의한 창작이라는 점에서는 구상음악과 다름이 없으나 여기에서 구체적인 자연계의 음이 사용되지 않고 전기적으로 발생하는 음만을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1951년 다름슈타트하기 강습회에서 슈톡하우젠에 의해 처음 발표되어 그가 1953~1954년에 걸처 습작1,2를 발표하였다.위의 두가지의 것과 거의 동시대에 만들어진 사조는 우연성 음악이다. 이음악은 극히 전위적인음악인데 이것은 작곡자의 의도와는 아무 상관이 없이 우연히 얻어진 각종의 음을 짜맞추어 한편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1951년 존케이지가 발표한 <상상적인 풍경>이라는 작품에서는 10여대의 라디오로 나오는 음악과 사람의 목소리 그리고 온갖 잡음을 주역으로 존케이지가 콘트롤함으로서 우연 에 의존하는 방식이다. 이것은

그리스작곡가 크세나키스에 의해서 확률음악이라는 것으로 되어 곡의 이름도 <st/10-2>처럼 나타내었는데 이 음악은 통계이론에 근거를 둔 수학적 계산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전자계산기까지 이용해야했다.

이와 같이 기계를 이용하지 않고 현대의 가장 새로운 음악 어법을 이용하여 작품을 쓰고 있는 작곡가로는 이탈리아의 노노 베리오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들은 프랑스의 불레즈 및 미국의 존케이지와 함께 20세기 후반의 음악계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작곡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